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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 무시하는 행태”…국감 불출석 김병주 MBK 회장에 여야 ‘직격탄’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홈플러스 사태 관련 국정감사에 두 차례 연속 불출석하면서 여야의 비판이 커지고 있다. 국회에서는 MBK 경영진에 대한 단기채권 발행 의혹 수사가 장기화한 경위도 도마에 올랐다.

“국회 무시하는 행태”…국감 불출석 김병주 MBK 회장에 여야 ‘직격탄’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홈플러스 사태 관련 국정감사에 두 차례 연속 불출석하면서 여야의 비판이 커지고 있다. 국회에서는 MBK 경영진에 대한 단기채권 발행 의혹 수사가 장기화한 경위도 도마에 올랐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7일에 이어 2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종합감사에도 출석하지 않았다. 7일에는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를, 23일에는 피투자 회사의 경영에 관여하지 않아 충분한 답변이 어렵다는 이유를 들었다.

김 회장은 21일 제출한 불출석 사유서에서 조주연 홈플러스 대표와 김광일 MBK 부회장 등이 자신을 대신해 출석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10월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에는 직접 증인으로 출석했다.

손명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3일 서면브리핑에서 불출석 이유가 달라진 점을 지적하며 국회와 국민을 무시하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도 김 회장에 대한 동행명령 의결을 촉구했다.

산중위는 동행명령장 발부 여부를 여야 간사 협의를 거쳐 결정할 방침이다.

수사기관을 향한 압박도 이어졌다. 이성윤 민주당 의원은 22일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서 MBK 사건 수사가 지지부진하다고 지적하며 불기소 검토 보도와 수사부서 교체 경위를 질의했다. 이정현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공소청과 서울중앙지방공소청이 긴밀히 의견을 교환하고 있으며 “특별한 간극은 없다”고 답했다.

앞서 19일 정무위원회에서는 김현정 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의 수사 요청서상 혐의 금액 1조8903억원과 검찰의 구속영장상 사기 혐의 금액 1164억원의 차이를 문제 삼았다. 김 의원은 수사 과정에서 혐의 범위가 달라진 이유를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MBK 측은 김 회장이 전자단기사채 발행을 지시하거나 홈플러스 경영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이다. 공소청은 오는 12월 30일 이전 사건을 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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