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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 李 쓰던 방에 송영길 들어갔다…한동훈은?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 사용했던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818호를 인천 연수갑에서 당선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李 쓰던 방에 송영길 들어갔다…한동훈은?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 사용했던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818호를 인천 연수갑에서 당선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여의도 정가에서는 전·현직 대통령이나 국회의장, 당 대표를 배출했던 의원실 등은 나름의 정치적 상징성이 더해져 주목을 받는다. 특히 정치권에선 국회 대광장 방향의 7∼8층이 ‘명당’으로 꼽힌다고 한다. 국회 분수대와 푸른 잔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이 이유 중 하나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당대표와 인천시장을 지내고 이번 선거로 6선 고지에 오른 송 전 대표는 의원회관 818호를 배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 전 대표 사무실 주변에는 박성준 민주당 의원 의원실(816호),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 의원실(819호)이 있다.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인의 의원실이었던 804호는 인천 계양을에서 당선된 김남준 의원이 쓴다. 김 의원은 현 정부 출범 후 청와대 대변인을 맡다가 이번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해 승리했다.

부산 북갑에서 당선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전용기 민주당 의원이 사용하던 1022호를 쓴다. 한 전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을 지낸 하정우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처음으로 여의도에 입성했다.

같은 층에는 김형동(1016호), 배현진(1015호), 고동진(1014호), 박정훈(1017호) 등 국민의힘 내 친한계 의원들의 사무실이 있다.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의원 시절 의원실이었던 913호는 같은 국민의힘 소속인 이진숙 의원(대구 달성군)이 사용한다.

한편 방 배정은 관례상 선수와 연령을 기준으로 하며, 명당은 중진급 의원들이 주로 차지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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