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억원 규모의 2차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가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선착순 판매된다. 첫 5영업일 동안에는 모집 금액의 50%인 3천억원을 서민 전용분으로 배정, 1차 때의 20%에서 규모를 늘렸다. [출처=연합뉴스]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가 판매 개시 7영업일 만에 목표액의 70% 이상을 채웠다. 투자 수요가 증권사에 집중되면서 은행에 배정했던 물량까지 증권사로 넘어갔다. 당초 판매채널별로 물량을 배분했던 구조가 실제 투자 수요에 맞춰 재편되는 모습이다.
1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액은 310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사에서 259억8000만원, 은행에서 50억6000만원이 판매됐다. 이날 판매액의 약 84%가 증권사에서 발생한 셈이다.
지난 7영업일간 누적 판매액은 약 4370억원으로 전체 모집 목표액 6000억원의 72.8%를 기록했다. 금융당국은 오는 15일까지 남은 3영업일 동안 잔여물량 약 1630억원을 선착순 판매한 뒤 모집을 종료할 예정이다.
눈에 띄는 대목은 판매채널 간 물량 재조정이다. 미래에셋·삼성·KB자산운용 등 3개 운용사는 그간 판매실적을 고려해 은행에 배정된 물량 일부를 증권사로 옮겼다. 은행보다 증권사를 통한 가입 수요가 강하게 나타난 데 따른 조치다.
재배정 이후 12일 오후 5시 기준 증권사 14곳의 잔여물량은 1230억1000만원으로 전체의 약 75%를 차지했다. 은행 10곳에 남은 물량은 400억원이다.
증권사별로는 미래에셋증권(207억4000만원), 삼성증권(203억2000만원), 한국투자증권(172억5000만원), KB증권(154억5000만원) 순으로 잔여물량이 많다.
금융위는 남은 3영업일 동안 약 1630억원의 잔여물량을 선착순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판매는 오는 15일 종료된다. 다만 가입 취소 등에 따라 판매사별 잔여물량은 변동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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