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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선발 vs 보스’ 맞대결 승자는 ‘6이닝 8K 무실점’ 곽빈! 김 감독 “마지막까지 혼신의 투구…에이스다웠다” [SS잠실in]

를 내세운 선두 삼성을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김원형(54)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내며 선수단에 공을 돌렸다.

[스포츠서울 | 잠실=이소영 기자] “선발 곽빈이 에이스다운 투구를 선보였다.”

모처럼 투타 밸런스가 맞아떨어졌다.

앞선 두 경기를 모두 내주며 스윕패 위기까지 몰렸지만, 두산이 오스틴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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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내세운 선두 삼성을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김원형(54)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내며 선수단에 공을 돌렸다.

두산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과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곽빈의 호투와 장단 10안타를 앞세워 7-0 완승을 거두며 스윕패를 면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데 이어 시즌 상대 전적도

5승1무6패가 됐다. 무엇보다 연패에서 벗어난 점에서 의미가 컸다.

올시즌 삼성전에 두 차례 등판한 곽빈은 이날

6이닝 3안타 1볼넷 8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를 작성했다. 시즌 9승(4패)째. 총 113구를 던지며 시즌 한 경기 최다 투구 수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 선두타자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줘 흔들리는 듯했지만, 2

·5·6회초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경기 후 사령탑은 가장 먼저 곽빈을 언급했다. 6이닝까지 경기를 끌고 가며 불펜 과부하도 막았다. 김 감독은 “

곽빈이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며 “

110개가 넘는 공을 던지면서 마지막까지 혼신의 투구를 펼쳤다

”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불펜도 제 몫을 다했다. 김정우와 김택연 이영하가 각각 1이닝씩 책임지며 리드를 지켜냈다. 8회초 2사 만루 위기도 잘 넘겼고, 마무리 이영하 역시 삼자범퇴로 화답했다. 김 감독은 “

뒤이어 등판한 불펜진이 책임감 있게 틀어막았다

”고 평가했다.

타선도 필요할 때마다 점수를 뽑아냈다. 장탄 10안타를 몰아치며 삼성 마운드를 연신 두들겼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4회말 릴레이 안타로 물꼬를 텄고, 양의지가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그는 경기 막판에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김 감독은 “

선취점이 중요한 경기에서 캡틴 양의지가 4회 클러치 능력을 발휘했고 8회에도 귀중한 타점을 올렸다

”고 돌아봤다.

이어 “

6회엔 김민석이 초구부터 과감하게 스윙을 했고, 박준순이 공격적인 베이스러닝으로 득점을 올렸다

”고 덧붙였다.

아직 KBO리그 적응기를 거치고 있는 유니오 세베리노를 향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이날 그는 2안타를 날리며

24일 삼성전에 이어 시즌 세 번째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김 감독은

“

세베리노가 멀티히트를 치며 점점 적응하고 있는 점이 고무적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

박찬호 역시 몇 차례나 호수비를 선보이는 등 내야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며 박수를 보냈다. ssho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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