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정부와 금융당국이 해외가 아닌 국내 증시로 돈을 유입시키기 위한 제도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실제로 환율 안정화에 도움이 될지 관심입니다.
양현주 기자입니다.
환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내 증시도 등락을 거듭하며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와 금융당국은 해외 증시가 아닌 국내 증시로 돈을 돌게 할 제도들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바로 '국내시장 복귀계좌(RIA)'입니다.
세제 혜택을 앞세워 해외 주식을 팔고 국내 증시로 복귀하도록 하는 제도로, 관련 법안이 국회 문턱에서 막히며 무산 우려까지 나왔지만 세제 혜택을 소급 적용할 수 있도록 한 부칙에 증권사들은 우선 상품들을 출시했습니다.
출시 첫날부터 약 9천개 계좌가 몰리며 흥행을 이어가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단일종목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도 이르면 5월에 가능할 전망입니다.
이 역시 해외에 상장된 한국 기업 관련 레버리지 ETF를 공격적으로 사들이는 이른바 '서학개미'들을 국내 증시로 복귀시키려는 목적에서 도입되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해당 제도들이 안착하면 원화 안정화에 일부 기여할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환율이 역사적 고점에 다다른 만큼 포트폴리오 분산 차원에서 관련 제도가 국내 시장 복귀 유인책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1,500원 간 게 전쟁 이슈 때문이라 하면 전쟁 리스크가 완화될 거라 가정을 하잖아요. 글로벌리하게 (한국) 증시가 약간 눌려있는 상황에서 메리트가 없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시장 복귀 유도책이 변동성 장세 속에서 원화 흐름을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양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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