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대학교수 10명 중 8명 이상이 이재명 정부 출범 1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교육개혁 분야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정적 평가가 집중됐다.
13일 교수신문에 따르면 전국 교수 53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51.6%는 ‘매우 잘하고 있다’, 31.0%는 ‘잘하는 편이다’라고 답해 긍정 평가가 82.6%에 달했다.
성과가 가장 두드러진 분야로는 검찰·사법개혁(24.4%)이 꼽혔으며, 외교·안보(17.7%), 민생경제·물가(16.0%), 부동산·주거(10.8%), 인공지능·과학기술(9.9%)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미흡한 정책으로는 교육개혁이 압도적으로 지목됐다. 전체의 43.2%가 교육 분야를 꼽아 다른 항목을 크게 웃돌았다. 검찰·사법개혁(13.3%), 사회통합·인사(9.3%), 민생경제·물가(9.2%) 등은 한 자릿수 또는 10% 안팎에 그쳤다.
신문 측은 대학 재정난과 학령인구 감소, 연구 환경 악화 등 구조적 문제가 누적된 상황에서 이를 해결할 뚜렷한 정책 방향이 부족했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정부의 대표 고등교육 정책인 ‘서울대 10개 만들기’에 대해서도 부정적 인식이 우세했다. 이 정책의 실효성을 묻는 문항에 ‘거점국립대 외 대학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는 응답이 40.9%로 가장 많았고, ‘수도권 집중 해소가 어렵다’는 의견(29.2%)까지 합치면 부정적 평가가 70%를 넘었다.
반면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19.0%), ‘대학 서열 완화에 도움이 될 것’(6.9%) 등 긍정적 평가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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