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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전남 데이터 통합해 행정 마비 대비해야

인공지능(AI) 시대 데이터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정확하고 풍부한 데이터를 확보할수록 가공해 고부가가치 산업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광주연구원이 주민등록과 지방세 등 핵심 데이터는 광주 국가 AI데이...

광주·전남 데이터 통합해 행정 마비 대비해야

광주·전남 데이터 통합해 행정 마비 대비해야

2026년 04월 03일(금) 00:10

7월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광주·전남의 미래는 물론 주민들의 생활에도 큰 변화를 가져 올 것이다. 그런데 통합특별시 첫 수장 선출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온통 관심이 가 있다. 정작 중요한 것은 출범과 동시에 행정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철저하게 준비하는 일이다.

가장 신경써야 할 일이 광주시와 전남도의 데이터 통합이다. 광주시를 비롯한 산하 5개 자치구, 전남도와 22개 시군의 데이터 코드와 형식, 인프라가 제각각인데 이를 표준화해 통일하지 않는다면 출범 초기 행정이 마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각기 다른 데이터로 인해 당장 주민등록이나 지방세 등 실생활과 직결된 업무에 혼선이 빚어질 수 있다.

도시 중심의 광주와 농어촌 중심의 전남이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어 데이터에 있어서도 특장점이 다르다. 예를 들어 관광 데이터만 하더라도 광주는 예술문화, 역사전통, 체험·스포츠 등으로 세분화 돼 있지만 전남은 섬, 해양, 힐링 등 테마 중심으로 분류돼 있어 데이터를 단순 결합할 경우 평균값의 함정에 빠져 지역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

인공지능(AI) 시대 데이터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정확하고 풍부한 데이터를 확보할수록 가공해 고부가가치 산업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광주연구원이 주민등록과 지방세 등 핵심 데이터는 광주 국가 AI데이터센터로 일원화하고 관광과 특산물 등 지역 특화 데이터는 시군에서 관리하되 표준화 해 연계하는 ‘투트랙 하이브리드 거버넌스’를 구축하라고 제안한 것은 그래서 의미있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

궁극적으로는 320만 시도민에게 ‘초광역 디지털 시민권’을 부여해 하나의 ID로 광주전남의 모든 시설을 원스톱으로 이용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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