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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일보 리더스아카데미 14기 캄보디아에서 ‘구슬 땀’

광주일보 리더스아카데미 14기 원우(원우회장 곽은아) 30여명이 해외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따뜻한 나눔의 여정을 펼쳤다.

광주일보 리더스아카데미 14기 캄보디아에서 ‘구슬 땀’

광주일보 리더스아카데미 14기 캄보디아에서 ‘구슬 땀’

K-푸드 나눔·마을 방역·벽화그리기 등 자원봉사

떡복이 인기에 점심식사도 거르고, 빗속에 방역활동도

2026년 07월 18일(토) 03:44

지난 17일 캄보디아 캄퐁스퓨주 광주진료소에서 광주일보 리더스아카데미 14기 원우들이 봉사활동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진아 기자

광주일보 리더스아카데미 14기 원우(원우회장 곽은아) 30여명이 해외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따뜻한 나눔의 여정을 펼쳤다.

이들은 지난 17일 캄보디아 캄퐁스퓨주(州) 광주진료소에서 (사)아시아희망나무와 함께 의료봉사 지원, K-푸드 나눔, 방역, 벽화그리기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현지 주민들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받았다.

14기 원우들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캄보디아에서 3박4일 간의 일정으로 해외연수 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들이 휴가철인 데다 휴강 기간인 여름철에 더 더운 캄보디아를 찾아 땀을 흘린 이유는 해외연수 기간 중 좀 더 의미있는 시간을 가져보자는 원우들의 뜻이 한데 모여서다.

이를 위해 이들은 12년째 캄보디아 현지 광주진료소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는 (사)아시아희망나무와의 아름다운 동행을 선택했다. 그동안 원우들의 화합과 단합을 위해 보통 관광이나 골프로 진행해오던 해외연수를, 이번 14기 원우들은 국경을 넘어 좀 더 뜻깊은 나눔을 위해 해외 봉사활동으로 진행한 것이다.

곽은아 원우회장을 비롯한 광주일보 리더스아카데미 14기 원우회는 캄보디아 광주진료소 개원 12주년 기념식에 맞춰 진료소의 원할한 운영과 지원을 위해 (사)아시아희망나무에 300만원을 기부하고, 60여명의 봉사단에게 저녁 식사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광주일보 리더스아카데미 14기 원우들이 K-푸드 음식을 조리중이다./김진아 기자

곽 회장과 송혜영·정나겸·서연화 등의 여성 원우들은 현지 주민들과 K-푸드 나눔을 위해 160인 분의 떡복이와 쫄면, 카레 등을 조리하느라 뜨거운 불과 싸움을 벌였다. 이 가운데 떡복이는 현지인들이 줄을 설 정도로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한 솥에 조리된 50인 분의 떡복이는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지면서 주방 담당을 맡은 여성 원우들은 점심 식사도 거른 채 쉴 틈이 없었다. 떡복이는 순식간에 동이 나면서 세 차례를 조리해 150인 분이 완판됐다.

정부겸 원우회 수석부회장과 이윤주 사무총장, 이봉수·이경호 등 남성 원우들은 사납게 내리 쬐는 동남아시아의 7월 땡볕과 사투를 벌였다. 이들은 연무 분무기 1대당 2인 1조로 움직이면서 캄보디아 광주진료소 인근 4개 마을을 대상으로 방역활동을 펼치며 현지 주민들로부터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36도를 웃도는 날씨 속에 10킬로가 넘는 분무기를 어깨에 메고 하는 만큼 이들은 1분도 채 못 되어 얼굴과 몸이 온통 땀으로 범벅이 되지만, 게의치 않고 방역활동을 진행했다.

광주일보 리더스아카데미 14기 이경호 원우가 방역활동을 위해 연무 소독기를 작동하고 있다./김진아 기자

수의사인 양하영 24시 노아동물메디컬센터 대표원장은 전남대학교 수의학과 학생 10여명과 함께 송아지 예방접종, 개와 고양이 중성화 수술 등을 했다. 또한, 일부 여성 원우들은 광주진료소 외벽에 벽화 작업을 진행했고, 환경 정비 봉사도 펼쳤다.

곽은아 14기 원우회장은 “이번 봉사는 의료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건강과 희망을 전하고,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는 아름다운 동행을 위해 이 봉사활동에 함께 했다”면서 “원우들의 작은 정성이 현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호남에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광주일보와 함께하는 지역 사회 리더들이 희망과 나눔, 봉사와 동행의 가치를 실천하면서, 지역사회와 세계를 향한 선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캄퐁스퓨=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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