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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 군공항 이전 속도전…집 떠나는 비행단, 훈련은 어디서?

요즘 광주 전남에서 뜨거운 이슈 중 하나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이에 따른 광주 군 공항 이전입니다.

광주 군공항 이전 속도전…집 떠나는 비행단, 훈련은 어디서?

[앵커]

요즘 광주 전남에서 뜨거운 이슈 중 하나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이에 따른 광주 군 공항 이전입니다.

이 곳에 주둔 중인 공군 제1 전투비행단, 당장 이사를 가게 되면 전투 조종사를 양성해 온 기존 임무 수행에 차질은 없을지 우려가 나옵니다.

윤진 기잡니다.

[리포트]

국산 고등훈련기 T-50.

국산 전술훈련기 TA-50을 운용하는 공군 제1전투비행단 조종사 고등 비행 훈련과 서남권 영공 방어 임무를 수행하며, 중국 군용기가 서남부 한국방공식별구역, KADIZ에 진입할 경우, 긴급 출격해 대응합니다.

주둔지는 광주 군 공항.

이번에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로 선정되면서, 주둔하는 비행단은 이전해 갈 전남 무안 군 공항이 완성되기 전, 2년 안에 자리를 비워야 합니다.

1전투비행단 예하 1개 전투, 2개 훈련 비행대대는 예천 서산 기지로 임시 배치되는데 다 수용 못 하면 중원 기지도 활용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제는 광주 공역에 비해 임시 이전 기지들의 공역이 좁다는 겁니다.

[이희우/예비역 공군 준장 : "고등 훈련 과정에서는 공중 기동을 주로 훈련하기 때문에 넓은 공간이 필요하거든요. 거기(광주)를 떠나게 되면 그와 같이 넓은 공역을 가질 수 없기 때문에 훈련에 상당한 지장이 초래될 것으로..."]

기존 비행단에 대대급 전력과 병력이 추가되는 거라 활주로와 격납고 정비시설 등이 한정된 상태에서 작전, 교육 비행 시간을 늘려야 해 과부하 우려도 나옵니다.

조종사 1명의 고등 비행 훈련에는 50회 이상의 비행이 필요합니다.

[이경호/국방부 부대변인 : "안보와 대비 태세에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저희가 추진하겠다는 게 기본 입장입니다. 우려하시는 바들을 잘 참고를 해서..."]

신설될 무안 군 공항은 2032년 말 완공 예정이어서, 1전투비행단의 임시 배치 기간은 최소 4년여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촬영기자:강승혁/영상편집:차정남/그래픽:조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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