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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고야, 드라마야?"…삼성, 호주서 갤럭시 S26 '세로형 웹드라마'로 승부...

ABC뉴스=문화중 기자 / 삼성전자가 차세대 플래그십 '갤럭시 S26' 시리즈의 호주 출시를 맞아 기존의 틀을 깨는 파격적인 마케팅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단순히 기능만 나열하는 전통적 광고에서 벗어나, 제품의 핵심...

광고야, 드라마야?"…삼성, 호주서 갤럭시 S26 '세로형 웹드라마'로 승부...

클레멘저 BBDO와 협업 ‘방 안의 코끼리’ 공개…갤럭시로 전편 촬영 ‘화제’

시드니 중앙역 대규모 점유 마케팅 병행…‘AI 생태계’ 강조하며 사전 예약 기록 경신

ABC뉴스=문화중 기자 / 삼성전자가 차세대 플래그십 ‘갤럭시 S26’ 시리즈의 호주 출시를 맞아 기존의 틀을 깨는 파격적인 마케팅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단순히 기능만 나열하는 전통적 광고에서 벗어나, 제품의 핵심 기능을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 속에 녹여낸 ‘엔터테인먼트형’ 콘텐츠로 현지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시드니 중앙역 센트럴 워크를 가득 채운 갤럭시 S26 시리즈의 대규모 옥외광고 현장. 삼성전자는 세로형 웹드라마와 대규모 몰입형 광고를 결합한 전방위 마케팅을 통해, 호주 시장에서 갤럭시 S26 울트라의 독보적인 AI 기능과 카메라 성능을 소비자들의 일상 속에 각인시키고 있다. /사진=클레멘저 BBDO

23일(현지시간) 호주 마케팅 전문 매체 캠페인 브리프(Campaign Brief)에 따르면, 삼성전자 호주 법인은 글로벌 광고 대행사 클레멘저 BBDO와 손잡고 3부작 세로형 마이크로 드라마 ‘방 안의 코끼리(The Elephant in the Room)’를 공개했다.

이 드라마는 젊은 직장인이 사무실 내 긴장감 넘치는 미스터리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그렸으며, 모든 장면이 갤럭시 기기로 촬영되었다.

특히 주인공이 사건의 실마리를 찾는 과정에서 갤럭시 S26 울트라의 100배 줌,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나이토그래피(야간 촬영) 기능을 자연스럽게 노출하며 제품의 실용성을 극적으로 전달한다. 이 시리즈는 삼성 TV 플러스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방영되며 숏폼 콘텐츠에 익숙한 젊은 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시드니 중앙역 ‘점령’…440만 유동인구 잡는 대규모 옥외광고

삼성은 디지털 콘텐츠뿐만 아니라 압도적인 규모의 오프라인 마케팅도 병행하고 있다. 시드니 중앙역의 주요 통로인 ‘센트럴 워크(Central Walk)’ 전체를 5월 말까지 갤럭시 S26 광고로 도배하는 ‘풀 테이크오버(Full Takeover)’를 단행했다.

한 달 평균 440만 명이 방문하는 이곳은 3D 스크린과 바닥 미디어 등을 활용한 몰입형 광고로 가득 찼다. 출퇴근길 시민들은 자연스럽게 갤럭시 S26의 AI 생태계를 체험하게 된다. 또한 호주의 인기 팟캐스트인 ‘해미시 & 앤디(Hamish & Andy)’ 등과 협업해 일상적인 대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제품 특징을 언급하는 오디오 마케팅도 함께 진행 중이다.

◇ 사전 예약 ‘울트라’가 70%…역대급 흥행몰이 비결은 ‘AI’

이번 갤럭시 S26 시리즈는 출시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역대급 사전 예약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특히 최상위 모델인 S26 울트라가 전체 수요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울트라 모델에는 삼성 최초의 내장형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와 문맥을 이해하는 지능형 갤럭시 AI가 탑재되었다. 여기에 퀄컴의 최신형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프로세서가 적용되어 고사양 게임과 복잡한 AI 연산에서도 압도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삼성은 멜버른, 브리만, 시드니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AI 사진 체험과 경품 증정 등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열어 이러한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 “광고를 보게 하지 말고, 즐기게 하라”

삼성의 이번 호주 마케팅은 “소비자는 광고를 회피하지만, 재미있는 이야기는 찾아본다”는 생활경제의 기본 원리를 정확히 꿰뚫었다.

특히 모든 영상을 기기 자체로 촬영해 성능을 증명한 점은 고가의 장비 없이도 수준 높은 창작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던지며 창작자(Creator)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생활경제 전문가들은 “단순한 스펙 경쟁을 넘어 문화적 맥락 속으로 스며드는 삼성의 전략이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며 “갤럭시 S26은 단순한 스마트폰을 넘어 개인의 일상과 비즈니스를 돕는 가장 진화된 AI 생태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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