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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 업종이 23일 내수 소비 위축에 따른 건강기능식품 수요 정체와 바이오 헬스케어 섹터 전반의 투자 심리 악화로 인해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저하 우려와 함께 그동안 주가를 견인했던 기술 수출이나 신약 개발 모멘텀이 일시적으로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세지는 양상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뉴온은 이날 오후 2시39분 현재 전일 대비 6.49% 상승하며 656원에 거래 중이다.
다이어트 및 건강기능식품 분야의 포트폴리오 강화와 마케팅 효율화가 긍정적으로 평가받으며 업종 전반의 침체 속에서도 강한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고바이오랩 역시 소폭 오른 4980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신약 파이프라인 가치가 하락장에서 방어력을 발휘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바이오 기업 고바이오랩이 자체 신약 개발 플랫폼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바이오랩은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2020년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며 주목 받았다.
현재 고바이오랩은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제인 ‘큐어바이오틱스’ 개발과 함께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양대 축으로 영위하고 있다.
자회사 위바이옴을 통해 고품질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생산·판매하며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닦는 동시에 수익 구조 다변화를 꾀하는 모습이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에도 매진하고 있다. 고도화된 신약 개발 플랫폼 ‘스마트리옴 2.0’을 활용해 면역 질환 등 다양한 치료제 라인업을 구축했다.
주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후보 물질에 대한 글로벌 임상시험을 본격화하며 바이오 분야의 핵심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차세대 검사 솔루션과 혁신 신약을 결합해 글로벌 보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넓혀나갈 방침이다.
팜스빌은 소폭 오름세를 유지 중이다. 하지만 이를 제외한 대다수 종목은 하방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있다. DXVX와 노바렉스, 서울리거는 하락세를 보이며 부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건기식 OEM·ODM 시장의 경쟁 심화가 수익성 우려로 이어지며 투심을 억누르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건강관리 섹터의 이번 하락을 실적 기대감 조정 과정으로 분석한다.
헬스케어 전문 애널리스트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단순 브랜드력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며 "개별 인정형 원료를 확보했거나 글로벌 시장 진출 가시성이 높은 기업 위주로 투자 지형이 재편될 것"이라고 말했다.
탄탄한 현금 흐름을 보유한 기업을 선별해야 한다. 광동헬스바이오와 휴럼, 에이치엘사이언스가 하락 중이며, 코스맥스비티아이, SCL사이언스, 코스맥스엔비티도 약세권을 형성하고 있다. 이어 압타바이오와 차바이오텍, 에이치피오 역시 매수세가 위축되며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차바이오텍은 3.22% 하락한 18,340원에 거래되며 업종 대형주로서의 하락 압력을 견디고 있다.
중소형 헬스케어 종목들의 낙폭도 깊어지고 있다. 뉴트리와 프롬바이오, 콜마비앤에이치가 하락세를 보이며, 비엘팜텍, 비피도, 안지오랩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이어 블루엠텍과 케어랩스, 케어젠이 약세다. 케어젠은 고부가가치 펩타이드 원료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업종 전반의 밸류에이션 하향 조정 흐름에 휘말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 하단에서는 급락세가 더욱 심화되는 양상이다. HEM파마와 싸이토젠, 신테카바이오가 하락 중이며, 지씨셀은 7.72% 하락한 2만 3300원을 기록하며 조정 폭을 키우고 있다.
유투바이오는 10.21% 폭락하며 1만 7060원까지 밀려났다. 스마트 헬스케어 및 진단 서비스 부문의 성장성 둔화 우려가 투매로 이어진 결과다.
건강관리 시장 전문가는 "현재 건강관리 업종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 실질적인 매출 성장과 이익률 개선을 증명해야 하는 시험대에 올랐다"라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헬스케어의 확장성과 해외 현지화 성공 여부를 면밀히 살펴야 하며, 단기적 낙폭 과대에 따른 접근보다는 펀더멘털이 견고한 우량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압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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