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지난 3월 경상수지가 373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올 3월 경상수지는 373억3000만달러(약 54조700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종전 월간 최대치였던 지난 2월의 231억9000만달러를 크게 넘어섰다.
경상수지는 36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이는 2012년 3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이어진 97개월 연속 흑자 이후 2000년대 들어 두 번째로 긴 흑자 기조다.
올해 1분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737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수치인 194억9000만달러의 3.8배에 달했다. 품목별로는 컴퓨터 주변기기(167.5%), 반도체(149.8%) 등 정보기술(IT)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 호조가 이어졌다.
3월 여행수지는 1억351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2014년 11월(5310만달러) 이후 11년4개월 만의 흑자 전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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