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한일 정상회담 안동 개최를 계기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고향인 나라현과 대학 중심의 청년 인적 교류 및 교육·연구 협력 확대에 나선다. 양 지역 대학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제포럼 개최와 공동 교육·연구 프로그램 추진 등 지방정부 차원의 협력 모델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일본 나라현의 역사·문화 자산과 양 지역 대학의 역량을 활용해 교육·연구·교류 협력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내년에는 ‘한일 지자체 인재 협력 국제포럼(가칭)’ 개최도 추진한다.
도는 대학 주도·지자체 지원 방식의 민간 중심 교류를 원칙으로 국제포럼 개최, 공동 교육·연구, 지역-대학-산업 연계 확대 등 단계별 전략을 마련했다. 특히 포항공과대학교와 영남대학교, 대구대학교 등 경북지역 대학들이 나라현 대학들과 이어온 기존 교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우선 지자체와 대학이 참여하는 ‘한일 대학 교류 협력단(가칭)’을 구성해 대학 간 협력 채널을 구축하고 인적 교류와 공동사업 논의를 시작한다. 양 지역 대학들은 영상회의와 상호 방문 등을 통해 교류 분야 협의와 업무협약 체결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역사·문화와 지역 현안을 주제로 한 공동 학습, 현장 탐방, 프로젝트 수행 등 단기 교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지역 전략산업 분야의 공동 교육과 공동연구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경북도는 이번 교류 사업을 통해 지역 정주형·국제 교류형 인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안동 한일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협력 과제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지방정부 차원의 대학 협력 모델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청년 세대를 중심으로 한 대학 간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dgdes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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