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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복궁 옆 태고종 법륜사, 빈백 '2030 템플스테이'

AI 시대, 'Slowmaxxing'으로 되찾는 인간의 미덕 오전에는 명상전문가 준오 스님 지도 아래 바디스캔과 싱잉볼 명상 세션을 통해 참가자들이 내면의 문을 여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법륜사 대중스님들이 청년들과 함께...

경복궁 옆 태고종 법륜사, 빈백 '2030 템플스테이'

'태고문화사업' 일환, AI 시대, 청년에 '느림의 지혜' 건네는 'Slowmaxxing' 프로젝트

사진=태고종

한국불교태고종 '불이성 법륜사'(주지 성파혜각 스님)는 지난 18일 2030 세대를 위한 하루 몰입형 템플스테이, 'ALLDAY 법륜사 PROJECT — Slowmaxxing Temple Stay'를 개최했다. 태고종 상진 집행부의 '태고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청년 38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AI 시대, 'Slowmaxxing'으로 되찾는 인간의 미덕

오전에는 명상전문가 준오 스님 지도 아래 바디스캔과 싱잉볼 명상 세션을 통해 참가자들이 내면의 문을 여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법륜사 대중스님들이 청년들과 함께 호흡했다. 지우 스님은 행사 전반의 기획과 진행을 총괄하며 현장을 이끌었고, 원각 스님은 참가자들과 함께 열린송현공원을 걸으며 발바닥의 감각에 집중하는 묵언 포행을 지도했다. 지훈 스님은 차담과 행사 준비를 도맡아 참가자들이 오롯이 휴식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세심히 보살폈다.

"욕심은 나를 멈추게 하지만, 원은 나를 나아가게"

주지 성파혜각 스님은 "무조건 1등을 해야 한다는 결과에 대한 집착인 '욕심'은 우리를 좌절시키고 멈추게 하지만, 타인을 행복하게 하겠다는 삶의 방향인 '원(願)'을 세우면 과정 자체가 즐거워지고 계속 전진할 수 있는 강력한 원동력이 된다"고 법문을 했다.

스님은 "나만을 생각하는 좁은 마음에서 벗어나 타인에게 마음을 내어주는 보시를 실천할 때 우리 마음의 그릇은 비로소 커진다. 그렇게 넓어진 그릇에 더 큰 꿈과 성취를 담으라"고 청년들을 응원했다.

행사 참가자는 "도심 속에 오아시스 같은 사찰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어 놀랐다"고 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자극적인 일상에서 벗어나 평양냉면처럼 슴슴하지만 깊은 여운이 남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법륜사는 오는 9월 2회차 행사를 개최한다. 일정은 공식 인스타그램(@beomnyunsa1928)을 통해 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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