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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남교육청, 장유 초등학교 통합 추진…옛 부지에 고교 캠퍼스 검토

경남도교육청이 김해 장유 지역의 초등학생 감소와 고등학생 원거리 통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월산초등학교와 주석초등학교 통합을 추진한다. 통합 후 월산초 부지에는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18학급 규모의 고등학교 도시형캠퍼스 설립을 검토한다.

경남도교육청이 김해 장유 지역의 초등학생 감소와 고등학생 원거리 통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월산초등학교와 주석초등학교 통합을 추진한다. 통합 후 월산초 부지에는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18학급 규모의 고등학교 도시형캠퍼스 설립을 검토한다.

경남교육청은 27일 월산초 적정규모학교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월산초 학생은 현재 358명에서 2030년 113명으로, 주석초는 448명에서 191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31학년도 두 학교의 신입생 취학 대상자는 모두 38명에 그칠 전망이다.

반면 장유 지역 고등학교는 수용 여건이 부족하다. 2026학년도 장유 지역 중학교 졸업생 2532명 가운데 723명(28.6%)이 지역 밖 고등학교로 진학했으며 이 중 일반고 진학자는 306명이다. 장유에서 김해 원도심 고등학교까지 시내버스로 평균 55분 이상 걸려 통학 부담도 큰 상황이다.

교육청은 월산초를 2028년 3월 주석초로 통합하고 월산초 부지에 가칭 ‘장유고 월산캠퍼스’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18학급, 522명 규모의 교육시설을 마련해 장유 지역 고등학생 약 170명을 추가로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학교 통합에는 월산초 재학생 학부모의 60%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 통합이 확정되면 교육부 교부금 60억원을 지원받아 10년간 통합학교와 폐지학교 재학생을 위한 교육활동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경남교육청은 11월 4일 월산초 체육관에서 학부모 설명회를, 9일 장유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최치용 교육청 학교지원과장은 “초등학생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고등학생의 원거리 통학 문제를 해결하는 상생 방안”이라며 “학부모와 지역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폴리텍, 전국 고교생 기계설계·모델링 경진대회 수상자 발표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가 전국 고등학생의 기계설계·모델링 역량을 겨루는 기술경진대회를 열고 7명의 입상자를 선정했다.

창원폴리텍대학은 지난 16일 개최한 ‘제13회 전국 고교생 기계설계·Modeling 기술경진대회’ 수상자를 27일 발표했다. 대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은 한양과학기술고등학교 최준석 학생이 받았다.

금상인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이사장상은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박하율 학생, 은상인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상은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 이성호 학생에게 돌아갔다. 동상인 한국폴리텍Ⅶ대학장상은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 박성훈 학생이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고교생들이 기계설계와 3차원 모델링 실력을 확인하고 제조산업 분야의 진로를 탐색하도록 마련했다. 창원폴리텍대학 스마트제조기계설계과는 이론과 실습을 연계한 교육을 통해 산업 현장에 필요한 설계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대회는 학교법인 한국폴리텍이 주최하고 창원폴리텍대학이 주관했으며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등이 후원했다.

◆창원폴리텍 김성용 교수, 바다에 빠진 시민 구조 공로 해경 감사장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 김성용 산업안전환경과 교수가 바다에 빠진 시민을 구조한 공로로 창원해양경찰서 감사장을 받았다.

김 교수가 26일 창원해양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김 교수는 약 두 달 전 마산 광암해수욕장 인근에서 물에 빠진 65세 여성을 발견하고 물 밖으로 구조한 뒤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신고했다.

해경은 김 교수의 신속한 발견과 구조, 응급처치 등 초동 대응을 높이 평가했다. 해경 관계자들은 최근 대학을 방문해 감사장을 전달했다.

김 교수는 산업안전 분야에서 쌓은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평소 안전사고 예방과 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현대제철 재직 당시 안전사고와 인명사고를 접하며 사고 예방뿐 아니라 사고 발생 직후의 대응도 중요하다는 점을 체감했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김 교수가 소속된 산업안전환경과는 산업현장의 위험요소 관리와 사고 예방·대응, 환경 분야 실무 등을 교육하며 안전·환경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마산대, 외국인 유학생 문화다양성 축제 개최…졸업생 장학금 나눔

마산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사회가 서로의 문화를 나누고 소통하는 축제를 열었다. 베트남 출신 졸업생이 첫 월급으로 후배 유학생을 위한 장학금을 기부하기로 약정해 나눔의 의미도 더했다.

마산대 국제교류처는 27일 창원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창원에서 ‘2026 마산대학교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문화다양성 축제’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베트남·네팔·몽골 등 다양한 국가 출신 유학생과 지역 기관·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한국어와 영어, 베트남어, 몽골어 등을 활용한 실시간 자막 시스템을 운영해 언어 장벽을 낮췄다. 참석자들은 각국의 문화를 나누고 교류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간호학과를 졸업한 베트남 출신 부시하안 씨가 첫 월급으로 후배 유학생을 위한 장학금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대학에서 받은 도움을 후배들에게 돌려주겠다는 취지다.

신규식 마산대 국제교류처 팀장은 “이번 축제가 유학생들의 한국 사회와 지역사회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자체와 지역 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학업과 생활,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대 음악교육과·마르떼, 마산시민오케스트라 창단 협력

경남대학교 음악교육과와 문화예술단체 마르떼가 마산시민오케스트라 창단을 위해 협력한다. 시민에게 음악교육과 공연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음악교육과 학생에게는 현장 실습 경험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대 음악교육과는 지난 23일 마르떼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마르떼는 오케스트라 단원 모집과 관리, 전문 강사진 구성, 음악교육 프로그램 운영, 정기연주회와 공연 콘텐츠 기획 등을 맡는다. 경남대 음악교육과는 대학의 음악교육 전문성과 교육·연습 공간을 활용해 오케스트라 운영을 지원하고 재학생의 현장실습과 교육활동 참여를 돕는다.

양 기관은 지역 음악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 지원과 시민 대상 문화예술 프로그램 개발, 공동 공연 추진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마르떼는 음악교육과 재학생을 위한 장학 목적의 기부금 지원을 협의하고, 관련 규정에 따라 장학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종훈 경남대 음악교육과장은 “시민들에게는 일상 속 예술 참여 기회를, 학생들에게는 실제 교육 현장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세부 운영계획을 마련한 뒤 오는 12월부터 단원 모집과 교육 프로그램 구성 등 창단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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