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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남 고용허가제 외국인 노동자 3만 명 돌파

경남 도내에 머무는 고용허가제 외국인 노동자가 3만4003명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경남 고용허가제 외국인 노동자 3만 명 돌파

경기 다음으로 많아…전국의 11.8%

전국 E-9 28만7424명 ‘역대 최다’

제조업 종사자 전체 80% 차지

지난해 11월 거제지역 외국인 노동자 인식 개선 캠페인 모습. /경남도민일보DB

경남 도내에 머무는 고용허가제 외국인 노동자가 3만4003명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김위상(국민의힘·비례대표)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7월 기준 국내 체류 고용허가제(E-9) 외국인 노동자는 모두 28만7424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0만4505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이 3만4003명으로 뒤를 이었다. 전체 국내 체류 고용허가제 외국인 노동자의 11.8%가 경남에 머무는 셈이다. 이어 충남 2만7513명, 전남·광주 2만2352명, 경북 1만9423명, 충북 1만9268명, 인천 1만2400명 순이었다.

국내 고용허가제 외국인 노동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 2021년 15만9463명에서 2022년 20만3121명, 2023년 24만7191명, 2024년 27만1925명, 지난해 28만2839명으로 증가했다. 올해 7월에는 28만7424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종사자가 22만9844명으로 전체의 80.0%를 차지했다. 농축산업은 3만3878명(11.8%), 어업 1만5441명(5.4%), 건설업 6724명(2.3%), 서비스업 1410명(0.5%)이었다.

고용허가제는 국내 인력을 구하지 못한 중소기업 등이 비전문 외국 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전국적으로는 업종별 인력 수급 차이도 나타났다. 올해 7월 기준 고용허가 신청 인원은 3만8998명, 발급 인원은 3만1986명으로 발급률은 82.0%였다. 서비스업은 564명 신청 가운데 333명만 발급돼 발급률이 59.0%에 그쳤다. 건설업은 고용허가 신청 자체가 683명으로 올해 쿼터 2000명의 3분의 1 수준이었다.

/정종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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