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감액 추경 예산안의 본회의 처리가 무산됐습니다.
도와 도의회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안건 상정도 못했는데요.
원안을 고수하는 도를 상대로 의회는 치열한 협상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문정진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감액 추경안을 놓고 도와 협상을 벌였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도와 도의회는 밤낮 가리지 않고 물밑 협상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남종섭 / 경기도의회 의장: 의회가 여러 차례 문제를 제기하고 조정이 필요한 부분을 짚었지만 집행부가 기존 입장에서 크게 움직이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본회의 전 의원총회를 열고 의원들에게 밤새 대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민주당 대표단은 감액 추경안 협상 상황을 수시로 공유할 계획입니다.
[안광률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민생예산 관련해서는 다시 다 복원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도민들께서 조금 더 기다려주시면 100% 만족하는 결과는 아닐 수 있겠지만….]
국민의힘은 의원총회에서 추미애 지사를 향해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지금까지 추 지사의 행보는 경기도민의 수장이 아닌 대권에 눈독 들인 여의도지사로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중앙정치에는 연이어 개입하면서 정작 경기도의회와 소통은 없다며 벼랑 끝에 몰린 경기도 민생부터 살리라고 촉구했습니다.
[방성환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전례 없는 재정 위기로 민생 필수 예산이 가차 없이 중단되는 상황에서 1천420만 경기도민의 한숨은 깊어만 가고 있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습니다.
소통과 협치를 통해 경기도의 예산 편성과 도의회의 예산 심의 권한이 균형을 찾을지 주목됩니다.
OBS뉴스 문정진입니다.
<영상취재: 김지현 / 영상편집: 정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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