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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갤럭시코퍼레이션 초기 투자자, 7000억 밸류 구주 매각 추진

글로벌 엔터테크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초기 투자자들이 보유 지분 매각에 나선다. 지난해 프리IPO에서 기업가치 1조원을 인정받은 이후 진행되는 첫 구주 거래다. 구주 거래인 만큼 신주 발행 당시 얹혀졌던 기업가치 프리미엄은 배제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코퍼레이션 초기 투자자, 7000억 밸류 구주 매각 추진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제공

글로벌 엔터테크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초기 투자자들이 보유 지분 매각에 나선다. 지난해 프리IPO에서 기업가치 1조원을 인정받은 이후 진행되는 첫 구주 거래다. 구주 거래인 만큼 신주 발행 당시 얹혀졌던 기업가치 프리미엄은 배제된 것으로 보인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갤럭시코퍼레이션 기존 주주들은 최근 삼정KPMG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보통주 구주 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매각 대상은 일부 재무적투자자(FI)들이 보유한 지분 10% 미만이다. 이들은 기업가치 약 7000억원 수준에서 거래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주 거래인 만큼 지난해 프리IPO 당시 반영됐던 성장성과 상장 기대 프리미엄을 제외한 가격에서 거래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약 1000억원 규모 프리IPO를 유치하며 1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유니콘 기업이 됐다.

매각 대상은 지난해 프리IPO 투자자가 아니라 그 이전부터 지분을 보유해 온 초기 재무적투자자(FI)들이 보유한 지분이다. 삼정KPMG는 전략적투자자(SI)와 프리IPO 투자에 관심 있는 FI를 중심으로 신규 투자자를 물색하고 있다.

다만 기존 주주와 기존 주주가 출자한 펀드의 LP들은 마케팅 대상에서 제외했다. 한국투자증권과 신한벤처투자, 한국투자파트너스, KB자산운용, 컴투스, 유비소프트, 슈퍼셀, 넷이즈 등 기존 투자자와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는 투자 제안을 하지 않을 계획이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드래곤, 송강호, 류준열, 태민, 김종국 등의 매니지먼트를 비롯해 콘텐츠 제작과 IP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989억원, EBITDA 189억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갤럭시코퍼레이션의 현재 비상장 시장 평가와 향후 IPO 흥행 가능성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남준우 기자 njw082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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