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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개혁에 진심” 정청래 지원한 추미애…친명계 “훈수 말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11일 추미애 경기지사를 향해 “개혁동지”라고 표현하며 경기도정에 전념해 달라고 했다.

“개혁에 진심” 정청래 지원한 추미애…친명계 “훈수 말라”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가 지난 6월 26일 경기 양평군 블룸비스타 호텔에서 열린 민주당 여성당선인 워크숍을 찾아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사진을 찍고 있다. 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11일 추미애 경기지사를 향해 “개혁동지”라고 표현하며 경기도정에 전념해 달라고 했다.

정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개혁동지 추미애 지사는 경기도정 잘 하시고, 저는 당에서 계속 개혁하고 또 개혁하겠다”고 적었다.

앞서 정 후보는 지난 9일 페이스북에 “어머니, 정청래입니다. 도와주십시오”라고 적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추 지사는 댓글을 통해 “아직 마무리 짓지 못한 개혁과제들이 많다”며 “지금까지 보여준 개혁의 일관성과 진심을 믿는다”고 밝혔다.

추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당은 국민께 약속한 개혁과제를 실천하고 정부는 경제에 전념하는 당정 역할 분담을 하면 좋겠다”고 적었다. 이를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추 지사가 정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친명계 “지방정부 수장으로서 중앙정부와 협력하셔라”

친명계에서는 추 지사의 발언과 행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당 운영에 대한 조언보다 경기도정에 집중해야 한다는 취지다.

채현일 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추 지사님은 취임 직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대규모 감액 추경을 예고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렇다면 지금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전당대회 와중에 불필요하고 거친 메시지를 던지는 게 아니라 도민에게 재정 상황을 솔직히 설명하고 민생예산을 지켜낼 안정적인 해법을 마련하는 일”이라고 했다.

친명계 일각에서도 추 지사를 향해 “당에 대한 훈수보다는 지방정부 수장으로서 중앙정부와 협력하셔라”고 반발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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