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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원포럼]민선9기 동해시 경제 대전환, 지금 시작합니다

오랫동안 지역경제를 이끌어 오며 도시발전의 든든한 기반이 돼 온 시멘트와 항만산업으로만 동해시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 시대는 빠르게 변하고 있고 그에 따른 산업환경도 발빠르게 바뀌고 있다.

[강원포럼]민선9기 동해시 경제 대전환, 지금 시작합니다

동해시는 지금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

오랫동안 지역경제를 이끌어  오며 도시발전의 든든한 기반이 돼 온 시멘트와 항만산업으로만 동해시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 시대는 빠르게 변하고 있고 그에 따른 산업환경도 발빠르게 바뀌고 있다. 동해시의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지역경제 침체라는 현실은 기존의 성장 방식만으로는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는 질문을 바꿔야 한다.

‘무엇을 유지할 것인가’가 아니라 ‘무엇으로 미래를 만들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민선9기는 그 해답을

‘경제 대전환’​

에서 찾고자 한다. 새로운 산업을 키우고, 기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며, 관광과 물류, 철도와 항만을 하나의 성장축으로 연결하는 도시. 그 변화의 중심에는 시민의 삶이 있어야 한다.

최근 동해시는 AI 데이터센터라는 새로운 기회를 맞이했다. 단순한 기업 투자 하나로 끝낼 사업이 아니다.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관련 기업이 모이고, 지역 기업이 참여하며, 청년들이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는 산업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

AI는 미래 산업의 핵심이다. 동해시는 AI 산업의 소비지가 아니라 생산기지가 되어야 한다. 전력과 용수, 통신망, 연구와 교육까지 연계한 기반을 갖춰 미래산업의 중심도시로 성장해야 한다.

동해시의 또 다른 경쟁력은 바다다.

동해항과 묵호항은 단순한 항만이 아니다. 대한민국을 세계와 연결하는 관문이며, 앞으로 북극항로 시대를 준비하는 전략적 거점이다. 국제 물류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준비된 도시만이 기회를 선점할 수 있다.

항만과 철도, 산업단지와 배후 물류망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새로운 해양경제의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 바다가 있는 도시를 넘어 바다로 성장하는 도시가 동해시가 지향해야 할 미래다.

철도 역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를 움직이는 인프라가 되어야 한다.

동해선 KTX 고속화는 수도권과의 시간을 단축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사람과 산업을 연결하고 기업의 물류 경쟁력을 높이며 관광산업의 외연을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철도와 항만, 산업단지와 관광을 하나의 경제축으로 연결할 때 지역의 성장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이다.

관광도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

관광객 수를 늘리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얼마나 오래 머물고, 얼마나 지역에서 소비하는지가 더욱 중요하다. 무릉별유천지와 묵호, 망상, 추암을 비롯한 관광자원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숙박과 음식점으로 연결하는 체류형 관광이 정착될 때 관광은 지역경제를 살리는 산업이 된다.

결국 경제정책의 목적은 시민이다.

기업이 늘어도 시민의 일자리가 늘지 않는다면 성공이라 할 수 없다. 관광객이 많아져도 골목상권이 살아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다. 예산 규모가 커져도 시민의 삶이 달라지지 않는다면 행정의 역할을 다했다고 말할 수 없다.

민선9기가 모든 정책에서 가장 먼저 던질 질문은 단 하나다.

“이 정책이 시민에게 무엇을 돌려줄 것인가.”

좋은 일자리, 청년이 머무는 도시,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 의료와 교육, 문화와 복지가 함께 성장하는 도시. 경제의 성과가 시민의 일상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지역의 미래도 지속 가능해진다.

행정도 달라져야 한다.

부서 간 경계를 허물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으로 변화해야 한다. 기업이 필요하면 먼저 찾아가고, 국비 확보가 필요하면 중앙정부와 국회를 직접 뛰어야 한다.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정책을 만들고 그 결과를 시민에게 다시 설명하는 책임행정이 민선9기의 기본 원칙이다.

동해시는 지금 새로운 기회의 문 앞에 서 있다.

AI라는 미래산업, 동해항과 북극항로, 동해선 철도, 풍부한 관광자원은 각각으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제 필요한 것은 이 모든 가능성을 하나의 성장동력으로 연결하는 일이다.

민선9기의 경제 대전환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다.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 지역경제의 활력, 청년들이 돌아오는 도시를 만드는 실천의 과정이다.

산업을 혁신하고, 경제를 키우며, 성장의 결실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도시.

그것이 민선9기 동해시가 만들어 갈 미래이며, 지금 우리가 함께 시작해야 할 새로운 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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