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강남대 우원관 대강당에서 ‘함께 한 80년, 함께 할 100주년’을 주제로 개교 80주년 기념 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김소현 기자)
[한국대학신문 김소현 기자] 개교 80주년을 맞이한 강남대학교가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한다.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혁신에 집중하고, 지역과 시대를 연결하는 연구 거점으로 도약할 준비에 나선다.
강남대는 17일 강남대 우원관 대강당에서 ‘함께 한 80년, 함께 할 100주년’을 주제로 개교 8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주요 내외빈과 교수진, 재학생, 동문 등 총 200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축사와 대학발전기금 전달식, NEW VISION 발표 등이 이어졌다.
윤신일 총장은 “오늘 주요 내외빈을 모시고 개교 80주년을 기념하는 명예로운 자리를 갖게 돼 영광이다. 지난 80년의 역사 속 강남대는 국내 고등교육의 성장에 앞장서 왔다”며 “‘경천애인(敬天愛人)’의 창학이념 아래 1953년 국내 최초로 사회사업학과를 신설했으며, 국내대학 최초로 부동산학과·실버산업학과를 개설하는 등의 성과는 지난 고등교육의 역사를 말해준다. 교육, 산학, 지역사회 협력 부문에 두드러진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며 창학이념의 전통을 계승하되 책임·혁신을 바탕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는 대학’이라는 미래 비전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AI 시대에 필요한 핵심 기술과 전공 지식, 인문학적 소양을 접목한 교육혁신대학으로 나아가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윤 총장은 “유연한 학사구조를 통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대학이 되겠다. 지속 가능한 혁신의 시대를 준비하며 대내외적 위기 요인에 적극 대응하고 대학 경영 및 행정 혁신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모두가 함께한 80년의 긍지를 가슴에 품고 교육 100년이라는 미래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신일 총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소현 기자)
80주년 넘어 100주년으로… ‘NEW VISION’ 발표
= 이날 기념행사에서 윤석진 기획처장은 개교 80주년을 기념하고 100주년을 준비하는 중장기발전계획의 청사진을 발표했다. 윤 기획처장은 “그간 80주년은 무에서 유를 만들고 역경을 성실로 이끌어 간 위대한 여정이었다”며 “앞으로 남은 100주년을 향한 초석을 놓는다는 마음으로 바라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강남대는 ‘사람을 성장시키고 사회 변혁을 주도하는 혁신대학’을 새로운 비전으로 내세웠다. 구체적으로 △혁신 △성장 △연결 △책임을 핵심 가치로 설정했으며, AI 시대 교육과 강남대 전 인물의 전 주기적 성장에 집중할 방침이다.
윤 기획처장은 “AI 기반 교육 혁신을 위해 미래형 융합 교육을 추진한다”며 “모집 단위 광역화 안착, 다전공·융합전공 이수를 통해 실제적 융합 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개인별 맞춤 학습 지원과 기초소양 및 평생교육 체계 구축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강남대는 인문학적 소양 교육을 강화하고, 인재 양성 체계를 새롭게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재직자를 위한 유연한 학사운영과 전생애주기별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성인학습자 맞춤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AI 기술을 활용한 학생 밀착 지원 시스템에도 집중한다. 윤 기획처장은 “단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고 밀착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며 “AI 어드바이저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해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습과 진로를 큐레이션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실무 중심의 연구지원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 아울러 △친환경 안전 캠퍼스 조성 △에너지 효율화 정책 △외국인 유학생 지원 고도화 △산학 협력 거버넌스 체계 재정립 △장학제도 확충 등의 핵심 추진 과제도 함께 언급됐다.
윤 기획처장은 “80년을 넘어 100년을 새롭게 도약하는 시점에서 모든 강남 가족이 초석을 함께 놓아주셔야 한다.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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