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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감독 ‘17만 원’ 교육감 ‘150만 원’…수능 수당 지급 ‘논란’

이날은 감독 등 현장 교원도 초긴장 속에 업무를 해야합니다.

감독 ‘17만 원’ 교육감 ‘150만 원’…수능 수당 지급 ‘논란’

[앵커]

이제 곧, 수능시험이죠.

이날은 감독 등 현장 교원도 초긴장 속에 업무를 해야합니다.

반면, 수당은 여전히 박하다는 지적이 많죠.

그런데, 강원도교육감이 수능때마다 150만 원에 이르는 수당을 받아 온 걸로 확인됐습니다.

교육감이 하는 업무, 현장 교사 처우 등과 비교해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는 지적입니다.

엄기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일.

강원도 내 시험실 500여 곳에서 긴장 속에 시험이 치러졌습니다.

신경호 당시 강원도교육감도 시험장에 나와 학생들을 응원했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말고!"]

강원도교육청은 시험 투입 인력들에게 수당을 지급했습니다.

강원도교육감도 지급 대상에 들어있습니다.

금액은 150만 원.

하루 6만 원씩, 25일치 금액입니다.

시험 기구 관리를 책임지는 '관리 요원'이라는 이윱니다.

유사한 명목으로 부교육감, 교육청 국장 2명에게도 같은 금액이 지급됐습니다.

이 4명에게 지급된 수능 수당이 5년 동안 3,000만 원에 이릅니다.

최대 8명의 관리요원에게 수당을 줄 수 있게 한 교육부 기준에 따른 거란게 교육청 설명입니다.

[정은숙/강원도교육청 대변인 : "시험 관리에 대한 총책임에 대한 분들에 대해서 지급을 하는거고…. 교육부 기준에 의해서 그 기준 단가로 예산을."]

하지만 현장에선 형평성에 맞지 않는단 지적이 나옵니다.

시험지 운송, 보안, 감독 등 실무를 맡는 교원 수당과 비교해 '관리' 수당이 과도하단 겁니다.

[엄태영/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 정책실장 : "(감독 교사는) 전날 사전교육부터 1박 2일 긴장 속에서도 보내는데 17만 원을 받는 데 비해서, 교육감·부교육감이 150만 원을 받는다고 한다면 상대적 박탈감을."]

실제로 이런 지적 때문에 서울과 대전 등 일부 교육청은 교육감에게 수당을 주지 않습니다.

교육부 훈령에 따라 수당 지급 범위 등은 교육청이 정할 수 있습니다.

당초, 올해 수당 지급계획이 미정이라던 강원도교육청.

KBS 취재가 시작되자, 올해부터는 교육감과 부교육감은 수당 지급 대상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그래픽:이미경/촬영기자:최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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