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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가스기술공사는 음주기술공사?… 징계 30%는 음주운전

대전 유성구에 있는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임종석)가 산업통상부 산하 공공기관 중 음주운전으로 인한 징계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유성구에 있는 한국가스기술공사 전경. 사진제공=한국가스기술공사

대전 유성구에 있는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임종석)가 산업통상부 산하 공공기관 중 음주운전으로 인한 징계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무소속 김종민 의원(세종시갑)이 최근 5년간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20곳에서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은 현황을 전수조사해 25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가스 안전을 책임지는 가스기술공사가 2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원랜드 20건,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각각 4건 등으로, 가스기술공사는 가스공사와 산업기술시험원의 6배를 넘는 수준이다.

김종민 의원

가스기술공사의 음주운전 징계는 2021년 3건, 2022년 6건, 2023년 6건, 2024년 1건, 2025년 2건으로 매년 이어졌으며, 올해도 제출자료 기준 7건에 달했다.

반면 가스기술공사의 징계 수위는 25건 중 9건(36%)은 견책·감봉에 그쳤고, 정직 12건, 강등 4건이며 파면·해임은 없었다.

2021년 12월에는 '음주운전·면허취소'가 명시된 사안에 감봉 3개월 처분을, 2024년 12월에는 음주측정에 불응한 직원이 정직 3개월을 받았다. 2022년 5월에는 음주운전에 견책을, 2025년 5월에는 음주운전 2건에 각각 감봉 1개월을 처분했다.

김종민 의원은 "가스시설의 안전을 책임지는 공기업에서 전체 징계의 약 30%가 음주운전이라는 것은 심각한 기강해이"라며 "산업부와 가스기술공사는 면허취소에도 감봉 처분을 내리는 등 징계가 충분한 경각심을 주고 있는지 점검해 공직기강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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