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김 상원의원과 면담
조선·AI 등 전략협력 논의
한국 동반자 법안 협조 요청
워싱턴서 기업·기관 간담회
미국을 방문 중인 김민석 국무총리(오른쪽)가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앤디 김(Andy Kim) 상원의원과 면담을 하고 있다. (제공: 국무총리실)
김민석 국무총리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 의회 인사와 면담하고 현지 진출 기업들과 만나 한미 경제협력과 대미투자 현안을 논의했다.
김 총리는 12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앤디 김 상원의원을 만나 최근 한미 경제협력 동향을 설명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총리는 한국 국회에서 통과된 대미투자 특별법과 구글 지도 반출 승인 등 양국 간 경제 협력 움직임을 언급하며 군사동맹을 넘어 조선·바이오·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한국 기업의 대미투자 확대에 맞춰 숙련 인력의 체류 여건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미국 의회에 계류 중인 ‘한국 동반자 법안(Partner with Korea Act)’ 통과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해당 법안은 한국인 전문직 비자 쿼터 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앤디 김 상원의원은 관세 협상을 포함한 한미 협력에 대해 미국 의회 내 초당적 지지가 있다고 설명하고, 한국 기업이 다수 진출한 뉴저지주가 향후 협력의 관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대미투자 확대에 따른 비자 제도 개선 필요성에도 공감을 표했다.
김 총리는 이어 워싱턴 D.C. 지역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공공기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만찬 간담회를 열고 현지 활동 상황과 애로사항을 들었다.
미국을 방문 중인 김민석 국무총리가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지상사·공공기관 초청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국무총리실)
간담회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 LG, 한화, 포스코 등 기업과 한국무역협회, KOTRA,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이 참석했다.
김 총리는 대미투자 특별법 통과가 투자 합의 이행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미국 측과 계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현지 기업들이 제기한 근로자 출입국 문제 등 현장 애로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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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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