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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美 철저한 실리외교 추구 불구 한국은 감정적 접근"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회장:김기현)은 25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홍태화 美 외교정책연구소 연구원을 초청, '미국의 대전략과 한국의 선택'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美 철저한 실리외교 추구 불구 한국은 감정적 접근"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은 25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홍태화 美 외교정책연구소 연구원을 초청, '미국의 대전략과 한국의 선택'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제공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회장:김기현)은 25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홍태화 美 외교정책연구소 연구원을 초청, '미국의 대전략과 한국의 선택'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정책이 급변함에 따라, 미국의 속내는 무엇인지, 미국이 추구하고 있는 장기적인 외교방향은 어떠한 것인지를 살펴보고, 이에 대한 한국의 대응전략과 정치권의 역할을 모색해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강에 나선 홍태화 연구원은 "이른바 미국의 '대전략'은 무한한 목표와 유한한 자원 사이의 균형을 전제로 하기에 '선택과 집중'은 필수적이고, '아시아 퍼스트' 전략 역시 이에 기반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현재 맞닥뜨린 다중전선의 한계를 인식하며 아시아의 전략적 중요성과 동시에 '방위비 분담'과 같은 실리적 성과에도 주목하고 있음을 이야기하며, 한국이 "'적극적 안정자'와 '원칙 있는 설계자'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김 의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은 물론 전 세계가 가치 중심적 사고가 아닌 철저한 분석에 따른 실리 위주의 외교를 펼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냉철하고 치밀한 외교전략이 필요한데, 이재명 정부는 여전히 반미감정을 기반으로 한 감정주의적 접근만을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미나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보수 야권의 잠룡인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 등 국회의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이날 반장동혁 메시지를 나란히 발신했다.

오 시장은 세미나 뒤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가 당협위원장 교체를 추진에 대해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고 적절한 시점이라는 게 있다"면서 사실상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그는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비당권파인 조경태·서범수·권영진·진종오 의원 등에 대한 징계를 의결한 것을 두고는 "윤리위 정치는 정치 중에 제일 하위의 정치"라면서 "대화와 통합을 통해 폭주하는 정권을 견제하는 야당 본연의 자세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언급했다.

한 의원도 세미나 뒤 언론과 별도로 만나 당협위원장 교체에 대해 "국민의 피 같은 세금으로 유지되는 공당이 이렇게 사당화의 길로 가면 안 된다"면서 "그러면 이재명 민주당 정권의 폭주를 견제할 수 없다"고 규탄했다.

그는 26일 취임 1주년을 맞는 장 대표를 두고는 "당이 퇴행했다. 대단히 안타깝다"면서 "이런 길로 가서는 민주당 정권이 잘못 가는 것을 막아내야 하는 우리의 사명, 보수의 사명을 제대로 이룰 수 없다"고 했다.

김기현 의원은 이날 세미나 환영사에서 한 의원을 "우리 한동훈 전 대표님"이라고 호명하며 친밀함을 보였다.

이에 한 의원은 "보수정치가 재건돼야 이재명 정권을 바로잡을 수 있다"면서 "김 대표님의 국민 중심으로 가야 한다는 말씀이 마음 깊이 다가온다"고 화답했다. 김응삼기자 us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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