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불안한 휴전 속에서도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휴전 낙관론에 기대 걸어
이에 나스닥100은 전일 급등 이어 이날 또 상승
이날엔 아마존, 메타와 반도체주 뛰며 나스닥100 견인
반면 SW들은 줄줄이 추락하며 나스닥100 상승폭 제한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핵심 기술주 주가 흐름을 나타내는 나스닥100 지수가 2만5082.09로 178.92포인트(0.72%) 상승했다. 이 지수는 이날 하락세로 출발해 장초반엔 등락을 반복하며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그러다가 장중 상승 전환해 정규장 중반부터는 줄곧 오름세를 유지하다가 하루 거래를 마쳤다. 이 지수는 전일 2.90% 급등 후 이날 또 상승했다. 전일에는 미-이란이 2주간 휴전에 들어가기로 하면서 이 지수가 껑충 올랐고 이날엔 미국-이란 '불안한 휴전' 속에 장초반 나스닥100 지수는 변동성 큰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정규장 중후반엔 투자자들이 미-이란 휴전 낙관론 쪽에 기대를 걸면서 나스닥100 지수는 전일에 이어 또 상승 마감할 수 있었다.
이날엔 반도체주들이 줄줄이 치솟으며 나스닥100 지수를 견인했고 소프트웨어(SW) 관련주들은 줄줄이 급락하며 나스닥100 지수 상승폭을 줄였다.
나스닥100은 美증시에 상장된 중 주요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이날 주요 빅테크 종목 중에선 아마존닷컴(AMZN, +5.60%)과 메타(META, +2.61%)의 주가가 급등하며 나스닥100 지수를 상승시켰다.
또한 램 리서치(LRCX, +4.98%) 마벨 테크놀로지 그룹(MRVL, +4.79%) 인텔(INTC, +4.70%) 마이크론(MU, +3.63%) KLA CORP(KLAC, +3.28%)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 +3.13%)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XN, +2.91%) 등 주요 반도체주가 '껑충 껑충' 뛰면서 나스닥100 지수를 밀어 올렸다. 특히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서도 램 리서치, KLA, AMAT 등 반도체 장비주들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지스케일러(ZS, -11.33%)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홀딩스(CRWD, -7.46%)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 -7.30%) 인튜이트(INTU, -6.86%) 오토데스크(ADSK, -6.45%) 등 소프트웨어(SW) 관련주들은 앞다퉈 급락했다. 이들 SW관련주들은 향후 AI가 이들 기업 역할을 대체할 수 있다는 이른바 'AI공포' 속에 한동안 출렁거렸다가 최근 중동전쟁 발발 이후에는 SW기업 관련 AI공포가 과장됐다는 진단 및 중동 전쟁으로 인해 AI산업 투자가 둔화될 수 있다는 전망 등으로 종종 강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이날엔 급락세를 나타냈다.
이날엔 액손 엔터프라이스(AXON, -10.27%) 쇼피파이(SHOP, -6.43%) 데이터도그(DDOG, -6.45%) 등의 주가도 급락하며 나스닥100 지수 오름폭을 줄였다.
미국 경제방송 씨엔비씨는 "미국-이란 간 불안한 휴전 국면에서도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휴전 낙관론을 유지한 채 투자에 나섰고 이에 나스닥100 지수는 전일 급등에 이어 이날에도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이날엔 반도체주 급등, 소프트웨어주 급락 흐름이 두드러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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