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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美 국채금리 더욱 치솟자, 미국증시 '좌불안석'...빅테크주 '뚝'

19일(이하 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가 하락했다. 이로써 S&P500 및 나스닥 지수는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이란 전쟁이 불러온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미국 국채금리가 치솟으면서 이 같은...

美 국채금리 더욱 치솟자, 미국증시 '좌불안석'...빅테크주 '뚝'

인플레 우려 재부각에 美 연준 금리인상 가능성 제기

美 국채금리 급등세 지속되며 3대 지수 '하락'

S&P500 및 나스닥은 3거래일 연속 하락세

美-이란 긴장 지속도 미국증시에 하방 압력 가해

엔비디아, 하루 뒤 실적발표 앞두고 0.77% 하락

알파벳A 2.34%, 아마존도 2.08% 떨어지는 등...

M7, 0.38% 오른 애플 제외하고 일제히 약세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유림 기자] 19일(이하 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가 하락했다. 이로써 S&P500 및 나스닥 지수는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이란 전쟁이 불러온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미국 국채금리가 치솟으면서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 중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4만9363.88로 0.65% 떨어졌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도 7353.61로 0.67% 내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2만5870.71로 0.84% 낮아졌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몇 주째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지난 2월 말 발발한 이란 전쟁의 장기화 조짐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이어지며 인플레이션 재가속 우려를 키웠다.

이에 시장에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것은 물론,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것은 이날도 미국 국채금리의 급등세를 유발하며 뉴욕증시 전반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금리 인상은 장기적인 경제 성장을 둔화시키고 최근 강세를 지속 중인 반도체주 등의 과대평가 문제를 드러나게 할 수 있어, 보통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날 장중 한때 미국 금리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약 6베이시스포인트(bp) 수직 상승한 4.687%를 찍으며 지난해 1월 이후 1년 4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장기 30년물 국채금리도 5.198%까지 약 6bp 껑충 뛰며 2007년 7월 이후 19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감이 지속되고 있는 것도 뉴욕증시를 끌어내린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로 예정됐던 대이란 공격을 보류한다고 발표했지만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도록 내버려 둘 수 없기 때문에 협상 시한은 제한되어 있다"며 "만족스러운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언제든 즉시 대규모 공격을 감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는 더욱 높였으며, 이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미국이 전날 밤 인도양에서 이란과 연관된 유조선을 나포했다"고 복수의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편, 하루 뒤인 20일 장 마감 직후 2027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내놓을 예정인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 기업 엔비디아의 주가는 이날 0.77% 하락했다.

이 밖에 주요 종목 중에서는 알파벳 Class A가 2.34%, 아마존닷컴이 2.08% 급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FT)도 1.45%, 테슬라와 메타 역시 각각 1.43%, 1.41% 뚝 떨어지는 등 미국 대형 기술주 그룹인 '매그니피센트 7(M7)'의 주가는 0.38% 오른 애플을 제외하고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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