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용자산 2년 만에 두 배 성장…토큰화·AI 투자 혁신 통해 핵심 사업 전방위 확장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시사캐스트, SISACAST=송현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운용자산이 600조원이 됐다. 2년 만에 두 배 성장한 셈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위상을 공고히 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스펙트럼에 걸맞는 그룹 시너지를 제고하기 위한 투자를 하는 한편, 핵심 사업 전방위 확장을 지속한다.
미래에셋생명에 500억원 규모 추가 출자…오는 12월까지 순차 진행 예정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계열 자회사인 미래에셋생명보험 보통주에 대해 500억원 규모의 추가 출자를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지난 3월 13일 공시한 출자금이 전액 집행 완료됨에 따라 신규로 진행하는 추가 출자로, 2026년 5월부터 12월까지 거래소 장내 매수를 통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추가 출자는 미래에셋생명의 주식이 내재 가치 대비 저평가된 상황에서 이루어진 전략적 결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핵심 우량 자회사인 미래에셋생명의 기업 가치를 적극적으로 높이겠다는 의지를 이번 출자를 통해 분명히 했다.
미래에셋생명은 2026년을 기점으로 보험 영업에서 발생하는 자본을 자기자본투자에 적극 활용하는 '한국형 버크셔 해서웨이' 모델을 핵심 전략으로 선언했고, 혁신적 자본 재배치와 자사주 소각 등 주주 가치 제고 행보도 이어지며 실적 개선세도 뚜렷해지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국내 보험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 기반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자회사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추가 출자를 통해 경영권을 한층 공고히 하고 그룹 차원의 장기적 성장 전략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생명과의 협업 체계를 더욱 긴밀히 구축하여 종합 금융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중장기적인 기업 가치 제고와 그룹 시너지 창출에 초점을 맞춘 이번 결정은 미래에셋그룹의 성장 전략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행보로 평가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미래에셋생명은 안정적인 수익 기반과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핵심 우량 자회사임에도 현재 주가가 내재 가치 대비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추가 출자는 저평가 국면을 지배구조 강화와 경영권 안정화의 기회로 삼은 전략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사 간 시너지를 한층 강화하고 그룹 전체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ETF 시장 12위 기록…글로벌 디지털자산 거래소 상장 추진 계획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운용자산이 600조원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전체 운용자산 규모는 4월 말 기준 624조원을 기록했다. 지난 2022년 말 약 250조원이던 운용자산은 2024년 300조원, 2025년 500조원을 넘어서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 수요에 맞춘 차별화된 투자 솔루션과 경쟁력 있는 상품 전략이 주요한 결과로 풀이된다.
ETF 자회사 ‘Global X’는 테마형 및 인컴형 ETF를 중심으로 성장하며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사업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캐나다·호주·유럽·홍콩·일본 등 13개 시장에서 747개 ETF를 운용하며 글로벌 ETF 시장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ETF와 블록체인을 결합한 '토큰화 ETF'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토큰화 ETF란 기존 ETF를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해 보다 쉽고 유연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글로벌 토큰화 플랫폼에서 구리·우라늄·인프라 등 테마형 ETF가 이미 거래 중이며, 3분기 중에는 홍콩 최초의 커버드콜 ETF도 토큰화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토큰화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디지털자산 거래소 상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 ETF 시장에서 'TIGER ETF'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변동성 확대 속에서도 개인 투자자들의 ETF 활용도가 높아지며 코어와 성장 영역을 아우르는 상품 전반에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TIGER 200', 'TIGER 미국S&P500', 'TIGER 미국나스닥100' 등 코어 상품은 연금·장기 투자 수요를 흡수하며 국내외 대표 지수형 ETF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성장 영역에서는 'TIGER 반도체TOP10 ETF'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중심의 대형주 집중 구조를 바탕으로 반도체 업황 회복 국면에서 코스피 대비 초과 성과를 기록하며 개인 순매수가 빠르게 확대됐다. 순자산은 연초 2조원에서 4월 말 10조3천억원으로 급증하며 국내 주식형 테마 ETF 1위, 전체 ETF 순자산 3위에 올랐다.
연금 시장에서도 ETF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TDF 도입 이후 ‘연금 펀드 설정액 1위’, ‘TDF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퇴직연금 전용 로보어드바이저를 출시하며 연금 투자 고도화에도 나서고 있다. TIGER ETF를 활용한 연금 포트폴리오 수요가 증가하며 연금 자산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외부위탁운용관리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와 주택도시기금 운용 등을 통해 공공 자금 운용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 해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 선정에 이어 올해 주택도시기금 전담운용기관 평가에서도 1위에 오르며 공공 OCIO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했다.
부동산 투자 부문에서는 글로벌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핵심 자산 투자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호남권 최초로 글로벌 5성급 호텔 브랜드 ‘JW 메리어트’를 여수 경도에 유치했다. 국민연금·우정사업본부·중소기업중앙회 등이 출자한 국내 코어 부동산 블라인드 펀드의 절반가량을 확보하며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향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AI 기반 투자 혁신을 중심으로 성장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미국 AI 법인 ‘Wealthspot’, 호주 로보어드바이저 ‘Stockspot’ 등 글로벌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투자 전략 고도화와 디지털 자산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준용 부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는 차별화된 투자 솔루션으로 혁신 성장을 이어가고, 국내에서는 TIGER ETF를 중심으로 투자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며 "AI를 핵심 성장 엔진으로 삼아 더 정교한 투자 솔루션으로 혁신을 이끌며 글로벌 선도 자산운용사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IGER 반도체TOP10 레버리지'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4천억원…개인 순매수 1위 기록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ETF'가 연초 이후 국내 주식형 테마 레버리지 ETF 가운데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3일 기준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ETF'의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금액은 4,241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순자산총액은 연초 2,613억원에서 2조5천억원 수준으로 약 10배 규모로 성장했다. 연초 이후 해당 상품의 수익률은 404.8%를 기록 중이다.
이 같은 흐름은 AI 연산 구조의 변화와 맞물려 있다. AI가 단순 응답을 넘어 스스로 추론, 행동, 수정을 반복하는 '에이전트 AI'로 진화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구조적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OpenAI, Google 등 주요 빅테크의 분당 토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는 더 이상 AI 연산을 보조하는 부품이 아니라 AI 인프라의 핵심 하드웨어로 자리 잡고 있다.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ETF'는 국내 반도체 핵심 기업으로 구성된 FnGuide 반도체TOP10 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동일한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일반형 상품인 'TIGER 반도체TOP10 ETF' 역시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2조3,294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주식형 테마 ETF 가운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레버리지 ETF의 개인 순매수 1위는 일반형 ETF에 집중됐던 투자 수요가 보다 적극적인 투자 수단인 레버리지 상품으로 확대된 결과로 풀이된다.
ETF운용본부 정의현 본부장은 "에이전틱 AI의 확산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는 단기 사이클이 아닌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국내 반도체 산업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는 투자자라면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ETF'를 통해 보다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TIGER 미국우주테크 ETF' 상장 12영업일 만에 순자산 5천억원…국내 상장 해외주식형 ETF 최단 기록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우주테크 ETF’가 순자산 5천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달 29일 기준 상장 12영업일 만에 달성한 성과로, 국내 상장 해외주식형 ETF 가운데 최단 기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TIGER 미국우주테크 ETF’의 순자산은 5,205억원으로, 상장 당시 308억원 대비 약 17배 증가했다. 지난 달 14일부터 지난 6일까지 국내 상장 미국 우주 테마 ETF로 유입된 개인 순매수는 6,247억원이고, 이 가운데 4,434억원이 해당 ETF에 집중됐다. 전체 우주 테마 ETF 개인 순매수의 약 71%가 단일 상품에 유입된 것이다.
이 같은 자금 쏠림은 민간 우주 산업의 구조적 성장성과 차별화된 상품 설계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재사용 로켓 확산으로 발사 비용이 빠르게 낮아지고, 저궤도 광대역 통신 및 휴대폰 직접 위성통신(D2D) 등 민간 중심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주요 기업들의 매출 성장과 수주 증가도 가시화되고 있다.
‘TIGER 미국우주테크 ETF’는 항공·방산 혼합형이 아닌 로켓랩, 인튜이티브 머신스, AST 스페이스모바일, 레드와이어 등 ‘순수 우주 기업’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우주 인프라를 담당하는 업스트림 영역에 약 70%, 상위 4개 종목에 약 70%를 배분한 고집중 포트폴리오를 구축했고, 향후 스페이스X 상장 시 최대 25% 비중으로 신속 편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남호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상장 12영업일 만에 5천억원을 돌파한 것은 민간 우주 산업을 새로운 구조적 성장 영역으로 인식하는 투자 수요가 시장에 확고히 형성됐음을 보여준다”며 “미국 민간 우주 산업이 본격적인 확장 국면에 진입한 만큼, 산업 성장의 과실을 효율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선도 기업 중심 포트폴리오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택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TIGER 200 IT' 순자산 1조원…반도체부터 AI 인프라까지 IT 생태계 전반 투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대한민국 IT 생태계 전반에 투자하는 ‘TIGER 200 IT ETF’의 순자산이 1조원을 달성했다고 지난 달 2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종가 기준 ‘TIGER 200 IT ETF’의 순자산은 1조1,339억원이며, 연초 이후 수익률 89.86%를 기록했다. 단순 반도체 중심의 투자 범위를 넘어 AI 인프라 확장 과정에서 수혜가 예상되는 기판, MLCC, ESS 등 IT 밸류체인 전반에 분산 투자한 전략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TIGER 200 IT ETF’는 코스피 200 구성종목 중 정보기술 섹터에 해당하는 15개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22.10%), 삼성전자(19.82%) 등 HBM 중심의 반도체 대장주를 비롯해 삼성전기(11.56%), 삼성SDI(10.27%), 이수페타시스(2.21%) 등이 포함돼 있다.
AI 서버 확대에 따라 MLCC와 고다층 기판(MLB),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관련 산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해당 ETF는 이와 관련된 주요 기업들을 포트폴리오에 반영하고 있다.
최근 CES 2026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AI 하드웨어 및 인프라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며, 특정 종목에 집중하기보다 산업 생태계 전반에 투자하는 ETF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TIGER 200 IT ETF’는 이러한 흐름에 대응해 국내 IT 산업 전반에 투자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ETF운용본부 정의현 본부장은 “현재 시장은 단순한 반도체 사이클을 넘어 AI 인프라가 기기와 산업 전체로 확산되는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며, “TIGER 200 IT ETF는 HBM부터 기판, 배터리까지 아우르는 구조로 국내 IT 생태계 전반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TIGER 코리아테크액티브' 순자산 1천억원…국내 테크 성장 사이클 본격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코리아테크액티브’의 순자산이 1천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달 2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해당 ETF의 순자산은 22일 기준 1,235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3개월간 개인 투자자 순매수는 708억원을 기록했고, 개인 자금 유입이 이어지면서 순자산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국내 IT 기업들의 실적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수익률 측면에서는 최근 3개월 63.9%, 6개월 114.6%, 1년 307.3%를 기록했다. 1년 수익률 기준 국내 상장 주식형 액티브 ETF 전체 3위를 기록했고, 단기뿐만이 아니라 중장기 구간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운용 전략 변화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TIGER 코리아테크액티브는 기존 분산 중심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국내 테크 핵심 성장주 중심의 압축 포트폴리오로 전환했다. 종목 수를 약 25~30개 수준으로 조정하고, 섹터별 상대 매력도와 기업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한 바텀업 접근을 강화했다.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유연하게 조정하는 액티브 운용 전략을 적용하고 있다.
TIGER 코리아테크액티브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2차전지, 바이오, AI 소프트웨어, 피지컬 AI 등 국내 주요 성장 산업에 투자한다. 성장성, 전방 산업 환경, 중장기 시장 확대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세부 산업군에 투자하는 구조이다.
주식운용부문 구용덕 대표는 “AI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국내 기술주 관련 투자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며 “해당 ETF는 압축 포트폴리오와 유연한 운용 전략을 통해 시장 변화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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