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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中企 80% “화재가 가장 두렵다”…자동 감지 도입은 20% 그쳐

중소기업 10곳 중 8곳이 산업현장에서 화재·폭발 사고를 가장 큰 위험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를 사전에 감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곳은 20% 수준에 그쳤다.

中企 80% “화재가 가장 두렵다”…자동 감지 도입은 20% 그쳐

에스원 직원이 점주에게 무인매장 내 AI CCTV의 설치 위치와 주요 기능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 에스원

중소기업 10곳 중 8곳이 산업현장에서 화재·폭발 사고를 가장 큰 위험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를 사전에 감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곳은 20% 수준에 그쳤다.

에스원은 20일 자사 고객사 2만여 곳 가운데 1337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산업현장 안전관리 현황과 인식’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산업현장에서 가장 우려하는 점’으로는 ‘근로자 인명 피해’(72.7%)가 가장 높았다.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체계는 비교적 잘 갖춰졌지만, 실제 사고 예방 수준은 이에 미치지 못했다.

‘산업현장에서 가장 우려하는 사고’로는 ‘화재·폭발’(50.6%)이 1순위로 꼽혔다. 과열·정전 등 설비 이상(27.7%)까지 포함하면 응답 기업의 약 80%가 화재 관련 위험을 주요 리스크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화재·폭발을 우려하는 이유로는 ‘인명 피해 가능성’(54.2%), ‘법적 책임 부담’(30.1%)이 꼽혔다. 대응 방안으로는 ‘화재·과열 사전 감지 시스템’(34.2%), ‘이상 징후 자동 알림’(32.0%) 등이 제시됐다.

하지만 과열 등 이상 징후를 사전에 포착할 수 있는 화재 감지 시스템을 운영하는 기업은 20.6%에 그쳤다. 상당수 사업장은 여전히 연기·가스 감지기 등 기본 설비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관리 운영 측면에서는 인력 부담이 컸다. 응답 기업의 73.4%가 CCTV 관제 요원 채용과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야간·휴일 모니터링’(60.0%) 부담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상당수는 실시간 관제 대신 녹화 중심 CCTV를 운영하고 있었다. 인공지능(AI) CCTV 도입률은 4.7%에 그쳤다.

응답 기업의 42.8%는 안전 대응 체계 고도화의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 ‘비용 부담’을 꼽았다. ‘안전일터 조성 지원사업’을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15.6%에 그쳤다.

에스원 관계자는 “사고는 초기 징후를 얼마나 빠르게 감지하고 대응하느냐에 따라 피해 규모가 달라진다”며 “AI CCTV 등 고도화된 안전관리 솔루션 보급과 함께 정부 지원 제도에 대한 현장 인지도 제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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