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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첫 단추 잘 꿴 흥국생명… 요시하라 감독이 짚은 과제는 ‘연계와 차분함’

승리를 챙겼으나 배고픔은 여전하다.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요시하라 토모코 흥국생명 감독은 첫 승에 만족하기보다 다듬어야 할 과제를 먼저 캐치해 한 단계 더 완성도 높은 전력을 구축하겠다는 각오다.

요시하라 토모코 흥국생명 감독. 사진=KOVO 제공

“우왕좌왕 했지만…”

승리를 챙겼으나 배고픔은 여전하다.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요시하라 토모코 흥국생명 감독은 첫 승에 만족하기보다 다듬어야 할 과제를 먼저 캐치해 한 단계 더 완성도 높은 전력을 구축하겠다는 각오다.

흥국생명은 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서 끝난 SOOP과의 HK흥국금융 2026~2027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서 세트 점수 3-0(25-20 25-20 25-22)으로 승리했다. 요시하라 감독은 셧아웃 완승에도 냉철한 평가를 내렸다. 그는 “경기 중간중간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있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선수단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선수들의 컨디션 자체는 굉장히 좋았다”면서도 “다만 경기 상황에 따라 결정을 내려야 할 때 다소 헷갈려하는 부분이 있었다. 컨디션에는 문제가 없는 만큼, 연계적인 부분을 더 채워나간다면 한 경기 한 경기 치를수록 팀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요시하라 토모코 흥국생명 감독. 사진=KOVO 제공

이날 선발 라인업은 베테랑 미들블로커 김수지를 제외하고 대거 새 얼굴들로 채워졌다. 이에 대해 요시하라 감독은 “지난 시즌에는 바쁘고 경황이 없었던 적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선수들이 한층 안정적이고 차분하게 경기를 잘 치러내지 않았나 싶다”고 짚었다.

선발로 나선 세터 이고은을 향한 당부와 조언도 잊지 않았다. 요시하라 감독은 “아무래도 첫 경기이기도 했고 비시즌 동안 쉬었던 부분도 있어 긴장감이 많았을 것”이라며 “세터가 급해지면 그 감정이 팀 전체에 그대로 전달되기 때문에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고 되돌리라는 말을 경기 중에 했다”고 돌아봤다.

요시하라 토모코 흥국생명 감독. 사진=KOVO 제공

요시하라 토모코 흥국생명 감독. 사진=KOVO 제공

팀 내 경험이 풍부한 세터진을 향한 기대감도 덧붙였다. 그는 “경험이 많은 세터 두 명이 코트 위에서 조금 더 머리를 써주면서 싸움을 해주고, 팀을 위해 열심히 뛰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맹활약한 킨델란에 대해서는 더 높은 완성도를 요구했다. 요시하라 감독은 “사실 경기 중 흔들렸던 부분이 있었다”며 “킨델란은 자신의 기량과 능력을 지금보다 훨씬 더 끌어올릴 수 있는 선수다. 나 역시 킨델란에게 더 크게 기대하고 있는 부분이 많다”고 전했다.

인천=박상후 기자 psh655410@sportsworldi.com

박상후 기자 psh6554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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