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신형 기자] AI 메모리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SK하이닉스가 후공정 생산능력 확보에 나섰다. 첨단 패키징 중심의 생산거점을 구축해 AI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가 22일 19조원을 투자해 청주 흥덕구 외복동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어드밴스드 패키징 전용 팹인 ‘P&T7'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SK하이닉스가 19조원을 투자해 건설하기로 결정한 청주 신규 팹(Fab) P&T7 조감도 [사진 SK하이닉스]
22일 청주 현장에서는 이병기 양산총괄을 비롯한 임직원 125명 및 구성원 가족 40명과 공사를 맡은 SK에코플랜트 임직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P&T7 착공식’이 개최됐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P&T7은 HBM 등 AI 메모리 제조에 필수적인 어드밴스드 패키징(Advanced Packaging) 전용 후공정 팹(FAB)이다. SK하이닉스는 해당 팹 건설이 AI 메모리 수요 대응과 기술 경쟁력 유지의 핵심 생산기지 확보를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팹 추가 건설을 통한 청주 지역 생산거점 확대 효과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착공을 통해 기존 M11, M12, M15, M15X에 이어 다섯 번째 생산시설을 구축하게 된다.
SK하이닉스는 "청주 지역 내 협력사가 늘어나는 만큼,기존 운영 중인 동반성장 프로그램(기술 개발, 경영컨설팅, 금융 지원 등)도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 전했다.
SK하이닉스 이병기 양산총괄은 이날 착공식에서 “P&T7은 SK하이닉스의 AI 메모리 리더십을 완결 짓는 핵심 생산기지”라며 “이곳에서 생산될 첨단 제품들이 글로벌 AI 인프라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제조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지역 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상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성공적인 사업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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