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다로워진 글로벌 심사 뚫고 호평
AI 도입·협력사 상생 역량 등 입증
SK하이닉스가 글로벌 윤리경영 평가기관 에티스피어가 인증하는 ‘2026년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WMEC)’ 중 하나로 선정됐다. 지난해 한국 반도체 기업 중 최초로 선정된 데 이어 2년 연속이다. 한기혁(왼쪽부터) SK하이닉스 윤리실천 팀장과 에리카 샐먼 바이른 에티스피어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이사회 의장, 이혜미 윤리실천 TL, 장선재 TL, 톰 부벡 에티스피어 최고경영자(CEO)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000660)
가 세계 무대에서 최고 수준의 윤리경영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SK하이닉스는 미국 에티스피어(Ethisphere)가 주관하는 ‘2026년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WMEC)’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올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 17개국 138개 사다. 전 세계 반도체 기업 중에서는 단 5곳만 포함됐다. 국내 기업으로는 SK하이닉스가 유일하다. 특히 올해는 단순 제도 운영 여부를 넘어 활동 계획부터 실행, 사후 효과성 검증 증빙까지 요구하는 등 심사 기준이 대폭 강화됐다. 까다로워진 심사로 전년도 선정 기업 다수가 탈락했는데도 SK하이닉스는 오히려 전년 대비 높은 점수를 획득해 윤리경영이 실질적인 핵심 역량으로 자리 잡았음을 증명했다는 평가다.
세부적으로는 협력사 대상 윤리경영 지원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정기 익명 조사와 ‘찾아가는 카운슬링’ 제도를 통해 협력사와 상호 신뢰 기반의 동반 성장을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내 비윤리 행위 예방과 점검 과정에 인공지능(AI)과 디지털전환(DT) 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내부감사 역량을 강화한 것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최고경영진의 강력한 실천 의지도 돋보였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는 사내 메시지를 통해 “우리의 기술과 제품으로 메모리 시장을 선도하는 동시에 윤리경영에서도 최고 평가를 받은 것은 구성원들이 현장에서 책임 있게 실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각자의 자리에서 윤리적 책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미국 에티스피어(Ethisphere)가 주관하는 ‘2026년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WMEC)’ 로고. 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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