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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SK에너지, 가격체계 손보고 내부통제 강화 나선다

SK에너지가 석유제품 공급가격 결정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주유소 등 유통고객과의 거래관행 개선에 나선다.

구글 선호출처 추가

주유소 ( 자료 사진). SK에너지

SK에너지가 석유제품 공급가격 결정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주유소 등 유통고객과의 거래관행 개선에 나선다.

11일 SK에너지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가격체계 투명성 및 거래관행 개선, 공정거래·내부통제 강화, 유통고객과의 상생협력,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등 4대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조치는 석유제품 유통구조 전반의 거래 투명성을 높이고 가격 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정거래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지난 6월 발표한 주 단위 공급가격 사전 확정·고지와 사후정산 방식 폐지를 추진한다.

기존 사후정산 방식 대신 공급가격을 미리 확정해 거래 상대방의 가격 예측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현재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

공정거래 관련 내부통제 체계도 강화한다.

가격·영업 등 관련 업무 임직원을 중심으로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고 매년 1인당 2시간 이상의 공정거래 교육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가격 결정 과정의 정보 관리 실태를 상시 점검하고 경쟁사와 업무상 접촉할 경우 사전승인과 사후보고, 모니터링 절차를 강화한다. 가격·영업정보 교환 등 공정거래 위험이 있는 행위에는 보다 엄격한 내부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기존 준법감시 기능을 보완하고 공정거래 및 내부통제 전반에 대해 연 1회 자체조사와 외부검증도 실시한다.

주유소 등 유통고객과의 상생협력도 확대한다. 전량구매계약을 비롯한 기존 거래관행을 점검하고 거래 상대방의 선택권과 예측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보완할 방침이다.

울산에 주요 정유 생산시설을 둔 SK에너지는 국제 에너지 공급망 불확실성에 대응해 원유 도입선 다변화와 설비 투자도 지설할 계획이다.

김종화 SK에너지 사장은 "가격과 거래의 투명성, 공정경쟁 및 준법경영에 대한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장과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개선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SK에너지 등의 석유제품 가격 관련 혐의에 대한 심의 절차에 착수했다. 위법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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