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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PD수첩이 띄운 그 모자이크남…부동산 일타 ‘빠숑’ 본업은?

2만 명. 부동산 전문가 ‘빠숑’(Ppasson) 김학렬 스마트튜브 대표가 매일 오전 8시 라이브에서 만나는 사람들이다. 부동산 세제 개편처럼 굵직한 이슈가 터지면 실시간 접속자는 10만 명까지 늘어난다.

PD수첩이 띄운 그 모자이크남…부동산 일타 ‘빠숑’ 본업은?

2만 명. 부동산 전문가 ‘빠숑’(Ppasson) 김학렬 스마트튜브 대표가 매일 오전 8시 라이브에서 만나는 사람들이다. 부동산 세제 개편처럼 굵직한 이슈가 터지면 실시간 접속자는 10만 명까지 늘어난다. 김 대표가 구독자 27만 명의 채널에서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건 매일 방송을 챙겨 보는 이들 ‘찐 팬’ 2만 명이다. 언뜻 적어 보일지 모르지만, 매일 같은 시간에 모이는 고정 시청자가 이 정도라는 것은 상당한 영향력이다. 2만 명이 책을 사면 베스트셀러에 오를 수 있고, 아이돌로 치면 서울 KSPO(올림픽체조경기장), 1만5000여 석을 가득 채우고도 남는다.

사무실 서가 앞에서 선 김학렬 스마트튜브 대표. 다독가인 그는 취미로 독서 채널도 운영한다. 강정현 기자

김 대표는 2000년대 여론의 중심이었던 네이버 ‘파워블로거’로 명성을 쌓으면서 부동산 전문가로 주목받았지만, 유튜버 혹은 인플루언서를 꿈꾼 적은 없다. 무엇이든 기록하는 걸 즐겨서 취미로 하던 블로그에서 부동산 관련 글들이 ‘터지면서’ 인생의 방향이 바뀌었다.

만인의 고민, 내 집

그의 하루는 새벽 5시에 시작된다. 일어나자마자 컴퓨터 앞에 앉아 블로그에 글 한 편을 써서 올린다. 2005년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한 이래 20여 년간 이어진 습관이다. 구독 중인 신문 5개를 읽고, 직원들이 정리해 보내는 주요 뉴스 헤드라인을 훑으며 글감을 고른다. 주제를 정해 글을 쓰고 퇴고하기까지 쓰는 시간은 딱 한 시간. 이후엔 서울 용산 집에서 문래동 사무실로 이동, 사무실1층 헬스클럽에서 근력 운동을 하고 출근한다.

오전 시황 라이브는 최신 이슈로 채워진다. 이 시간에 모인 구독자들의 관심사는 곧 시장의 변화를 즉각적으로 보여주는 창구이기도 하다.

그의 채널을 찾는 연령대도 눈에 띄게 다양해졌다. 과거엔 40대가 압도적이었다. 현재는 10대부터 90대까지 폭넓게 분포한다. 고정 시청자 중 최연소는 16세, 최고령은 95세다. 김 대표는 “95세 구독자는 강연에서 직접 만났는데 교장으로 은퇴하신 노부인으로, 아직도 집이 없는 60대 막내아들이 걱정돼 부동산 공부 중이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집 걱정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테마가 된 것이다.

그가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서 가장 답답해하는 것도 이런 사정에도 반복적으로 시장을 통제하려는 시도가 나온다는 점이다. “시장은 결과물이지, 잡을 대상이 아닙니다. 하늘에 떠 있는 걸 어떻게 잡아요.”

(계속)

“8월 3일 세제개편안이 나온 이후부터는 세금에 대한 관심이 가장 많아졌어요.”

‘빠숑’ 구독자 질문을 보면 중장년층은 세금, 20·30대는 내 집 마련에 집중돼 있다.

20·30대의 고민은 보다 선명하다. 살 집이 없다는 것.

집값 폭등과 대출 규제에 갇힌 청년들에게, 요즘 ‘빠숑’은 딱 한 가지 해결법만 제시한다고 한다. ‘빠숑’의 부동산 전략,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70816

▶10월27일(화) 05시 ‘머니인플루언서’ 2회가 연재됩니다.

“신풍제약때도 깡통 찼다”…31세 주식명사수, 7월만 되면 떤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72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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