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주식회사, 고객사 중심 ‘고객솔루션사업팀’ 신설…판매조직 독립
중앙연구소도 반도체·카본·차세대소재로 재편…R&D·영업 연계 강화
OCI홀딩스 김유신 부회장
OCI홀딩스가 첨단소재 중심의 미래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4월 1일자로 조직 개편과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다. 이번 조치는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이차전지·카본소재 등 스페셜티 사업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판매·연구조직 전반을 손질한 것이 특징이다.
조직 개편은 OCI 주식회사(사업회사)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정밀소재·기초소재 등 기존 2개 사업본부 체제에서 고객사 대응을 전담하는 ‘고객솔루션사업팀’을 독립 부서로 신설해 판매 기능을 떼어낸다. 회사는 검증된 내부 영업 인력을 재배치해 반도체, 이차전지 소재, 전도성 카본블랙 등 핵심 고객사의 수요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신설 고객솔루션사업팀은 데이터 기반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신규 판매·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경영진의 전략 투자와 주요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역할도 맡는다. OCI 중앙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신사업 발굴과 R&D 성과를 고객사 솔루션으로 연결하는 연결축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중앙연구소는 연구 조직을 전면 재편한다. 고기능소재 연구실, 차세대소재 연구실, 반도체소재 연구실, 기반기술 연구실, R&D 인프라부 등으로 세분화해 신규 반도체 소재, 카본 소재, 기반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1983년 설립 이후 40여 년간 축적한 R&D 데이터와 전략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페셜티 중심 미래 기술 확보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이끄는 그룹 전초기지로 역할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OCI홀딩스는 이번 조직 개편과 함께 사장단 인사도 단행했다. 김유신 OCI홀딩스 부회장은 CEO로 승진해 그룹 통합 컨트롤타워를 맡고, OCI 주식회사 대표이사 부회장직도 유지한다. 이수미 OCI홀딩스 COO는 사장으로 승진해 OCI 주식회사 경영관리본부장(사장)을 겸직하며, 그룹 재무·경영관리 기능을 총괄한다. 또 김택중을 OCI홀딩스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고, 솔루션사업부와 중앙연구소 각 연구실과 R&D 인프라 조직 책임자 인사도 함께 발표했다.
사진=OCI홀딩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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