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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NH증권 "두산에너빌리티, 전쟁·대미투자법 수혜···목표가 17%↑"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달 한·미 양국간 3500억 달러 규모 투자를 관리하는 대미투자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며 2000억 달러는 에너지, 반도체 등에 집행될 예정"이라며 "일본 역시 우리와 마찬가지로 미국...

NH증권 "두산에너빌리티, 전쟁·대미투자법 수혜···목표가 17%↑"

최근 3개월간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그래프 (사진=네이버페이 증권 캡쳐)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NH투자증권은 지난 18일 두산에너빌리티(034020)에 대해 글로벌 정세를 반영한 원전 사업 확대에 따른 수혜를 예상하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7% 상향한 13만원을 제시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달 한·미 양국간 3500억 달러 규모 투자를 관리하는 대미투자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며 2000억 달러는 에너지, 반도체 등에 집행될 예정"이라며 "일본 역시 우리와 마찬가지로 미국 대형원전 등에 투자할 계획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목표인 대형원전 10기 착공 가능성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과 협력 가능한 경쟁력 있는 원자로 제작사로, 예상보다 빠른 예산 집행 속도는 물량 확대에 유리할 전망"이라며 "가스터빈 역시 전력 수급 안정화가 시급한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기업들)의 요청으로 수주는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스터빈 부문의 수주 대수 상향 조정, 테라파워와 롤스로이스 등의 소형모듈원전(SMR) 수주 확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며 "실적 발표 당시 회사가 예상했던 수준보다 변화는 크고 빠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이번 이란 전쟁으로 글로벌 원전 투자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번 미국과 이란의 전쟁, 호르무즈 해협 봉쇄 충격에 따라 에너지 전환은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 입장에서는 주도권을 떠나 대형원전과 SMR 프로젝트가 대규모로 빨리 시작되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유럽은 재생에너지와 원자력 투자를 확대했다"며 "지난 5년간 태양광 발전량은 2배 이상 증가했으며, 탈원전 포기 및 원전 도입 국가도 늘어났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20일 10시 51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3.10%(3300원) 오른 10만9600원에 거래됐다. 거래량은 340만6023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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