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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NH아문디운용, 'HANARO Fn K-반도체 ETF' 순자산 3조원 돌파

최근 글로벌 빅테크의 물량 확보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고 장기공급계약(LTA) 체결로 이어지면서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이전과 달리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김승철 NH-Amundi자산운용...

NH아문디운용, 'HANARO Fn K-반도체 ETF' 순자산 3조원 돌파

연초 이후 수익률 178.19%

[이뉴스투데이 홍기원 기자] NH-Amundi자산운용의 'HANARO Fn K-반도체 ETF'가 순자산총액 3조원을 넘겼다. 지난달말 2조원을 돌파한 이후 약 2주 만에 1조원이 추가로 증가한 것으로 자산 규모 성장세가 한층 가팔라지고 있다.

NH-Amundi자산운용은 15일 국내 반도체 산업의 핵심 종목에 투자하는 'HANARO Fn K-반도체 ETF'가 순자산총액 3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HANARO Fn K-반도체 ETF의 순자산은 3조639억원으로 집계됐다.

HANARO Fn K-반도체 ETF는 국내 반도체 기업 20종목에 투자하는 ETF다. K-반도체를 대표하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더불어 삼성전기를 주요 비중으로 담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전기는 고부가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와 고집적 반도체용 고밀도 패키지 기판(FC-BGA)이 AI 데이터센터의 필수 소재로 부각되며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이에 최근 삼성전기 주가가 상승함에 따라 해당 ETF의 수익률을 견인하고 있다.

실제 지난 13일 기준 HANARO Fn K-반도체 ETF의 수익률은 연초 이후 178.19%, 6개월 197.63%, 1년 504.19%를 기록하며 레버리지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반도체 ETF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AI 인프라 확장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급증과 범용 메모리 반도체의 공급 부족 상황은 K-반도체 전반의 실적 성장을 이끌고 있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의 물량 확보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고 장기공급계약(LTA) 체결로 이어지면서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이전과 달리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김승철 NH-Amundi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AI 기술의 핵심이 학습에서 추론으로 이동하면서 데이터 저장을 위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라며 "그 수혜가 한국 기업에 집중되는 만큼 한국의 AI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할 수 있는 HANARO Fn K-반도체 ETF가 좋은 투자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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