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e스포츠 월드컵 리그 오브 레전드 조별리그 D조 1위를 차지하며 8강에 진출한 한화생명. 사진 EF
2026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녈(MSI)에 이어 e스포츠 월드컵(EWC) 제패까지 달려간다. 한화생명이 조별리그 1위를 차지하고 8강에 진출했다.
한화생명은 1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열린 2026 EWC 리그 오브 레전드(LoL) 조별리그 D조 승자전에서 징동 게이밍(중국)을 꺾고 8강(3전 2승제)에 진출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12일 대전에서 열린 MSI에서 빌리빌리게이밍(중국)을 물리치고 우승했다. 지난해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에 이은 창단 후 두 번째 국제대회 우승이다. LoL 제작사 라이엇 공식 토너먼트는 아니지만 EWC까지 제패하면 명실상부한 강팀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제우스’ 최우제는 “MSI를 우승하고 기세도 좋고, 프랑스 와서도 생각보다 팀 컨디션 자체가 괜찮다. 우승까지 노리는데 오늘 경기력 자체는 조금 빈틈이 많았다. 8강은 잘 준비해야할 것 같다”고 했다. ‘제카’ 김건우는 “(챔피언을 고르는)밴픽에서 설계가 잘 들어맞았다. 밴픽이 잘 풀리니까 저희가 생각한 대로 게임에서도 잘 풀린 것 같다”고 했다.
최우제는 “비행기를 많이 타봐서 시차 적응하는 데는 사실 좀 도가 텄다”며 “정신적으로 필피로할 거 같아서 그 부분을 경계하고 있지만, 다 우승하자는 마음”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해엔 8강에서 떨어져서 허무했다. 이번엔 꼭 끝까지 이기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한화생명은 현재 경기력이 가장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건우는 “지금의 메타(게임 패치에서 가장 강하다고 평가되는 전략 또는 방식)에서 더 좋은 챔피언을 잘 활용하는 것 같다. 아직 더 해석해야 될 부분이 남아 있고, 대회를 하면서 좀 더 성장할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승률이 안 나오는 챔피언도 있는데 더 연구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파리=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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