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MS, 스페이스X 계약 이전에 커서 인수 검토했으나 포기

바이브 코딩 스타트업 커서(Cursor)를 둘러싼 빅테크 경쟁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가 한발 물러섰던 것으로... 한편, MS는 올해 들어 주가가 10% 하락하며 빅테크 중에서는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는 AI로...

MS, 스페이스X 계약 이전에 커서 인수 검토했으나 포기

바이브 코딩 스타트업 커서(Cursor)를 둘러싼 빅테크 경쟁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가 한발 물러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CNBC는 23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MS가 최근 커서 인수를 검토했지만, 최종적으로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AI 코딩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부였지만, 내부 판단 끝에 거래를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지난해에는 오픈AI가 커서 인수를 검토했으나, 거절당했다는 말도 나왔다. 이처럼 커서는 많은 기업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AI 코딩 시장은 앤트로픽, 오픈AI, 커서 등이 주도하고 있다. MS는 자체 서비스인 '깃허브 코파일럿(GitHub Copilot)'을 통해 개발자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왔지만, 동시에 오픈AI와 앤트로픽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클라우드 플랫폼 MS 애저를 중심으로 한 ‘인프라 제공자’ 역할도 병행해 왔다.

이런 가운데 스페이스X는 올해 말까지 커서를 600억달러(약 88조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계약이 무산되면 100억달러(약 14조8000억원)를 지급하는 조건도 포함됐다. 스페이스X는 이번 거래를 통해 xAI와 커서를 결합, 코딩 및 지식 노동 전반을 아우르는 차세대 AI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인수는 자금 조달 막바지 단계에서 전격적으로 이뤄지며, 투자자들에게도 충격을 줬다. 벤처캐피털들은 500억달러(약 74조원) 기업 가치를 기준으로 투자 마무리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스페이스X는 인수 발표 전부터 커서에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며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

한편, MS는 올해 들어 주가가 10% 하락하며 빅테크 중에서는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는 AI로 인해 기존 소프트웨어 기업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사스포칼립스'에 따른 것이다.

AI 코딩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다. 오픈AI는 ‘코덱스(Codex)’를 앞세워 주간 활성 사용자를 400만명까지 확대했으며, 앤트로픽은 ‘클로드 코드(Claude Code)’를 통해 연간 반복 매출(ARR)을 300억달러(약 44조원)까지 끌어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