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열리는 DCW에 전시 부스
데이터센터용 직류 통합 설루션 공개
LS일렉트릭이 오는 21일부터 3일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데이터센터월드 2026’에 마련한 전시 부스 조감도. LS일렉트릭 제공
LS일렉트릭이 차세대 전력 인프라로 꼽히는 직류 기반 전력·자동화 설루션을 공개하며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 시장 공략에 나선다.
LS일렉트릭은 21일(현지시간)부터 사흘 동안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데이터센터 전시회 '데이터센터월드(DCW) 2026'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데이터센터용 직류 설루션과 북미 시장 진입에 필수적인 미국 안전규격(UL) 인증 배전 시스템, 전력분배장치(PDU), 원격전력패널(RPP) 등 전력 인프라 제품군을 전면에 내세운다.
자동화 부문에선 고효율 인버터 'H100'과 콤팩트 인버터 'SP100' 등 데이터센터 공조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고성능 인버터를 함께 전시해, 수전·배전과 공조를 아우르는 설루션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LS일렉트릭은 대규모(하이퍼스케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겨냥한 맞춤 패키지 공급 역량을 부각하고 있다. 직류 배전이 기존 교류 체계보다 변환 단계를 줄여 전력 손실을 크게 낮출 수 있어, 전력 소비가 급증하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에 적합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가 2024년 415 테라와트시(TWh)에서 2030년 945TWh 수준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본다. 이에 따라 직류 고효율 설루션 수요가 커질 전망이다.
LS일렉트릭은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 설비 공급 계약을 잇따라 체결했다. 올해 수주액이 5,0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북미는 차세대 전력 인프라가 가장 빠르게 적용되는 격전지"라며 "직류 퍼스트무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빅테크 유치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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