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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LS그룹, AI 기술로 업무 혁신 선도한다

현재 전력 사용량이 많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철강 등 국내외 기업들을 비롯해 화재 위험성이 높은 전통시장의 안전관리를 위해 지자체에서도 아이체크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청주 1...

LS그룹, AI 기술로 업무 혁신 선도한다

바야흐로 AI 시대다. AI를 뺴놓고는 미래를 논할 수 없을 만큼, AI가 산업 전반에 녹아들었다. 시대 변화에 발맞춰 기업들도 빠르게 AI를 도입하고 있다.

LS그룹도 AI 열풍에 올라탔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AI를 활용해 올해 신년사를 작성하며 임직원들에게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을 요구했다. 구 회장은 주요 경영 키워드를 AI에 입력하고 결과가 도출되는 과정을 임직원에게 공유했다.

그는 "부가가치가 낮은 업무는 AI를 활용해 신속히 처리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업무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자"고 강조하며 "AI 기반의 업무 혁신을 리더들이 앞장서 선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LS그룹은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을 추진 중이다. 그 일환으로, 자체 생성형 AI 플랫폼인 'LS GPT'와 'LS Biz 인텔리전스', 'HR AI 에이전트' 등을 전사 업무에 도입해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구축했다.

사진=LS그룹

이러한 변화는 제조 현장에도 적용되고 있다.

한 예로, LS전선은 지난 2024년부터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해 강원 동해시 해저케이블 공장에 제조운영관리(MOM)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는 원료 입고부터 제품 출하까지 디지털로 기록하는 시스템으로, 동해 공장 사례를 표본 삼아 전 사업부에 스마트팩토리 구축 노하우를 전수, 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DX)을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소재 분야에도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디지털 트윈과 AI 등 최신 기술을 도입해 실시간 불량 예측 및 시뮬레이션 기반의 공정 최적화를 구현하고 있다.

이 외에 파트너사와의 협력에서도 AI를 활용하고 있다. LS전선이 중소 협력사와 개발한 아이체크(i-Check) 진단·모니터링 시스템은 전력계통 이상에 의한 정전, 화재 등의 사고를 예방하는 기술로, 지난해부터 여수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본격 설치됐다. 현재 전력 사용량이 많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철강 등 국내외 기업들을 비롯해 화재 위험성이 높은 전통시장의 안전관리를 위해 지자체에서도 아이체크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청주 1 사업장 G동에 부품 공급, 조립, 시험, 포장 등 전 라인 자동화 시스템이 구축된 '스마트 공장'을 운영 중이다. 스마트 공장에는 ▲다품종 대량 생산이 가능한 IIoT기반의 자동 설비 모델 변경 시스템 ▲자율주행이 가능한 사내 물류 로봇 ▲AI 기반 실시간 자동 용접 시스템 ▲AI 기반 외관검사 시스템 ▲AI 기반 소음검사 시스템 등 스마트공장 핵심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또 협력회사와 원·부자재, 생산, 품질 등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도 활용되고 있다.

AI 기술은 실제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결과를 낳는다. 청주사업장이 스마트 공장으로 바뀐 후 저압기기 라인 38개 품목의 1일 생산량은 기존 7,500대 수준에서 2만 대로 확대되고 에너지 사용량이 60% 이상 절감됐으며, 불량률도 글로벌 스마트 공장 수준인 7PPM(Parts Per Million)으로 급감하면서 생산효율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LS MnM은 울산 온산 공장에 스마트팩토리 프로젝트 'ODS(온산 디지털 스멜터)'를 도입했다.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해 AI로 설비 운영을 최적화하고 고장 예측, 에너지 사용량 감축 등의 효과를 내고 있다. 지난 2024년에는 AI 통합 플랫폼 'Advanced MES'를 고도화해 영상, 음성 등 비정형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AI 모델의 실행 환경을 안정화해 검사 정확도를 높였다. 이 외에도 전기동 표면 이미지를 인식, 선별하는 AI 비전 시스템을 전체 검사기에 적용해 전기동 검사의 신뢰성을 향상시켰다.

LS엠트론은 지난해 11월 신기술을 집약한 농업 플랫폼 ‘마이파머스(MyFarmUs)’, ‘마이팜플러스(MyFarm+)’, ‘마이엘에스트랙터(MyLSTractor)’ 3종을 공개했다. 데이터 수집부터 현장 작업 실행까지 연결되는 종합 디지털 농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농업의 생산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극대화하며 디지털 농업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E1은 AI 기술을 활용해 설비 유지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스마트플랜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E1은 장비 가동 시 발생하는 소음, 진동, 전류 등의 데이터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고장 위험과 잔여 수명을 예측하는 예지보전 솔루션을 전 기지에 도입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교체 비용을 절감하고 안전하고 차별화된 생산 시스템을 마련했다.

사진=LS그룹

LS그룹 전체에 AI 기술이 스며들면서 업무 효율성이 극대화되고 있다. AI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해진 시기다. LS그룹이 AI 열풍에 힘입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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