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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LG에너지솔루션, 2분기 연속 적자…"믿을 구석 여전히 ESS"

북미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센터 및 전력망 확충에 따른 ESS 수요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도 "ESS 사업은 안정적 북미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세 배 이상의...

LG에너지솔루션, 2분기 연속 적자…"믿을 구석 여전히 ESS"

올 1분기 영업손실 2078억 원

EV 수요 부진에 AMPC도 축소

"수요 가파른 ESS로 실적 반등"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에서 현지 직원이 배터리 생산 공정을 살펴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1분기에 2,078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미국을 중심으로 전기차 수요가 줄고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제반 비용은 늘어난 탓이다. 다만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발판 삼아 올해 실적 반등에 나선다는 각오다.

LG에너지솔루션은 7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1분기 6조5,550억 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2,078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은 155.5% 뒷걸음치며 적자 전환했다. 직전 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적자이기도 하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수령액 1,898억 원을 빼면 매출은 6조3,652억 원으로 줄고 영업손실은 3,975억 원으로 더 늘어난다.

영업손실의 배경은 복합적이다. 지난해 10월 미국 전기차 보조금이 폐지되며 전기차용 배터리 물량이 감소한 영향이 크다. 올해 초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공장 얼티엄셀즈 1·2공장이 가동을 중단해 보조금(AMPC) 자체가 지난해 1분기(4,577억 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제반 비용 상승도 발목을 잡았다. 또한 북미 지역 ESS 생산 공장 확장에 따라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초기 램프업(Ramp-up) 비용 증가도 1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배터리 업계는 올해 ESS가 본격적으로 구원투수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북미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센터 및 전력망 확충에 따른 ESS 수요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도 "ESS 사업은 안정적 북미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세 배 이상의 매출 성장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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