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현장에 가장 적합한 로봇을 소싱해 학습시키고 일을 시키는 ‘지능형 운영’에 집중
LG CNS의 로봇 플랫폼은 학습, 현장 운영 및 관제까지 아우르는 End-to-End 플랫폼
로봇 시연장에서 스스로 동작 오류 보정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등 공개
기자들과 Q&A 진행 현장(좌측부터 홍진헌 전략담당 상무, 현신균 사장, 이준호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장(전무), 박상엽 CTO(상무) 사진=리버티코리아포스트
7일 열린 LG CNS ‘RX 미디어데이’ 현장에서는 플랫폼의 실무 적용 방안과 글로벌 경쟁력, 향후 투자 계획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졌다. 현신균 사장과 홍진헌 전략담당 상무 이준호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장(전무), 박상엽 CTO(상무)는 질의응답을 통해 LG CNS가 그리는 로봇 전환(RX)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밝혔다.
Q1. 기존 스마트 팩토리·물류 자동화 사업과 이번 ‘피지컬 AI’ 사업의 결정적 차이는?
A1. 가장 큰 차이는 ‘자동화’에서 ‘지능화 및 자율화’로의 전환이다. 기존 자동화가 미리 정의된 작업을 반복하는 방식이었다면, 피지컬 AI는 스스로 상황을 인식하고 판단해 자율적으로 움직인다. 이를 통해 과거에 자동화가 불가능했던 영역까지 로봇이 투입되어 유연한 대응이 가능한 자율형 운영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Q2. 업계에서는 로봇 도입 시 ‘POC(개념검증)의 늪’에 빠진다는 우려가 크다.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A2. POC가 실제 적용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가장 큰 장벽은 양질의 현장 데이터를 빠르게 수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피지컬웍스'는 이 데이터를 빠르게 확보해 로봇을 학습시키고 검증하는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이 장벽만 해결된다면 현장 적용 속도는 비약적으로 빨라질 것이다.
Q3. LG CNS만의 RX 경쟁력은 무엇이며, 로봇 하드웨어 사업에도 진출하나?
A3: 우리는 로봇 하드웨어를 직접 만들지 않는다. 대신 생산 현장에 가장 적합한 로봇을 소싱해 학습시키고 일을 시키는 ‘지능형 운영’에 집중한다. 우리의 강점은 지난 40년간 쌓아온 생산 IT 시스템(MES, ERP 등)에 대한 깊은 이해도다. 상위 시스템과 로봇을 유연하게 연결하는 능력은 전 세계에서 LG CNS가 단연 1위라고 자부한다.
Q4. 현재 진행 중인 POC 현황과 수익 가시화 시점은 언제로 보나?
A4. 현재 물류, 제조, 조선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20여 건의 POC를 진행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전자 산업에서 매거진(적재함) 투입, 화학·전지의 원재료 투입, 조선 현장의 용접 작업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성과들이 가시화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로 연결되는 시점은 약 2년 뒤로 예상하고 있다.
Q5. 엔비디아(NVIDIA) 등 글로벌 기업의 로봇 플랫폼과 비교했을 때 차별점은?
A5. 엔비디아의 플랫폼이 주로 로봇 학습에 집중되어 있다면, LG CNS의 ‘피지컬웍스’는 데이터 획득부터 학습, 현장 운영 및 관제까지 아우르는 ‘엔드투엔드(End-to-End)’ 플랫폼이다. 우리는 엔비디아의 우수한 기술을 플랫폼 내에 적극 수용하며 경쟁보다는 협업을 통해 가장 뛰어난 통합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Q6. 향후 투자 및 M&A 계획, 그리고 자체 RFM(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여부는?
A6. 최근 미국 하드웨어 기업 엑스메이트(X-Mate)와 RFM 전문 기업 스킬드 AI(Skilled AI)에 투자했으며, 조만간 추가적인 투자 결과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자체 RFM 개발의 경우, 현재 리서치센터에서 연구 중이나 상용화 여부는 신중히 접근하고 있다. 현재는 기존 모델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포스트 트레이닝(post training) 역량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Q&A 시간을 마친 후 기자들은 LG사이언스파크 내 로봇 시연장으로 이동했다. 이날 시연장에서는 중국 로봇업체 유니트리(Unitree)의 로봇들의 협업 동작이 공개됐다.
LG CNS 로봇 시연장 사진=리버티코리아포스트
휴머노이드 로봇은 컨베이어 벨트에서 비닐백을 집어 사족보행 로봇 등에 올려져 있는 상자에 넣는 역할을 했다. 이후 사족보행 로봇이 상자를 짊어진 채 방향을 바꿔 이동하면 휠 타입 로봇이 상자를 집어 선반에 올려놓았다.
현장에서 공개된 로봇들의 동작은 무대 위에서 보인 춤 동작 등에 비해 다소 매끄럽지 않아 보였는데, 이는 원격 조종이 아닌 스스로 판단하는 과정에서 오류를 보정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였다.
가령, 휴머노이드 로봇이 비닐백을 집는 과정에서 손을 뻗었을 때 목표 위치가 정확히 맞지 않자 잠깐 멈칫 한 후 정확한 지점을 찾아갔다. 사족보행 로봇은 방향 전환 과정에서 정확한 회전 각도나 장애물 등을 계산하느라 주춤거리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아마도 학습 고도화 후 더욱 원활한 동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LG CNS 관계자는 "
학습을 통해 로봇이 100% 스스로 판단해 일하는 장면
"이라며 "
피지컬웍스 기반 로봇의 자율협업 환경이 실제 산업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확인 가능하다
"고 설명했다.
로봇 시연장 현장 사진=리버티코리아포스트
물류 작업 중 가상의 비상상황이 발생하자, 사족보행 로봇은 업무를 중단하고 계단을 포함한 순찰구역으로 이동했다. 이와 동시에 사족보행이 하던 업무는 '피지컬웍스 바통'을 통해 투입된 AMR(자율이동로봇)이 대신했다.
LG CNS 관계자는 "AMR이 해당 이송 업무를 할당받아 작업 현장을 즉시 정상화시키는 모습"이라며 "
지능형 로봇 도입부터 학습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End-to-End 서비스로 성공적인 RX 지원을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본 기사는 네이버뉴스제휴위원회 심사 규정에 따라 AI를 일부 활용해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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