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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K가전 투톱, 고효율 AI가전으로 유럽 시장 ‘정조준’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에너지효율을 높인 인공지능(AI) 가전을 앞세워 유럽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에너지 가격 상승에 민감한 유럽 소비자를 겨냥해 고효율 제품을 전면에 내세워 매출을...

K가전 투톱, 고효율 AI가전으로 유럽 시장 ‘정조준’

■삼성전자

세탁물 무게·오염도 감지해 빨래

식세기는 A등급보다 20% 절전

■LG전자

주방 구조·취향별 빌트인 배치

냉장고 ‘AI 프레시’로 온도 조절

21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삼성전자 가전 기술 세미나 ‘더 브리프 밀란’에서 참석자들이 ‘후드 일체형 인덕션’ 신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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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066570)

가 에너지효율을 높인 인공지능(AI) 가전을 앞세워 유럽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에너지 가격 상승에 민감한 유럽 소비자를 겨냥해 고효율 제품을 전면에 내세워 매출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는 21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이탈리아 법인 내 쇼룸에서 현지 주요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가전 기술 세미나 ‘더 브리프 밀란’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에너지효율을 중시하는 유럽 소비자 특성에 맞춘 고효율 AI 가전과 스마트싱스 기반의 ‘AI 절약모드’ 등을 집중 소개했다.

주력 제품인 ‘비스포크 AI 세탁기’는 유럽 에너지소비효율 기준 A등급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65%나 더 줄였다. 세탁물의 무게·종류·오염도를 AI가 감지해 최적의 세탁 코스로 알아서 진행하는 ‘AI 맞춤세탁+’ 기능도 갖췄다.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는 A등급 대비 에너지를 20% 더 아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유럽 주거 환경에 최적화된 빌트인 주방 가전 라인업도 공개했다.

백승태(왼쪽)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이 20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6’에서 LG 빌트인 패키지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LG전자

LG전자는 26일까지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6’의 주방 가전·가구 박람회 ‘유로쿠치나’에 참가해 LG 빌트인 패키지를 처음 선보인다.

LG 빌트인 패키지는 오븐·인덕션·냉장고·식기세척기를 하나로 묶은 종합 주방 가전 솔루션이다. 고객은 주방 구조와 취향에 맞춰 통일감 있는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 이사나 리모델링 시 전체 구매는 물론 단계적 교체도 가능해 선택 폭이 넓다.

이번 패키지에는 AI를 활용해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한 제품들이 대거 포함됐다. 식기세척기에는 ‘AI 센스클린’이 탑재돼 물 온도와 헹굼 횟수를 자동으로 줄여준다. 냉장고의 ‘AI 프레시’ 기능은 사용 빈도가 높은 시간대를 파악해 온도를 선제적으로 조절하는 방식으로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식재료를 더욱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돕는다.

LG전자는 이번 ‘LG 빌트인 패키지’와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를 앞세운 ‘듀얼 트랙’ 전략으로 유럽 프리미엄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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