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통신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성적표의 주인공은 단연 데이터센터였다. 성장 정체기를 지나는 통신 시장이 고만고만한 매출 지표를 보여줄 때 데이터센터 홀로 극명한 성장세를 드러내며 약진했기 때문이다.
데이터센터 매출은 통신3사의 희비도 극적으로 갈랐다. 데이터센터 시장 지위 1위인 KT의 매출 증가폭이 1%에 미치지 못했던 반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모두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보이며 1위 KT를 맹렬히 추격해온 것이다.
박윤영 KT 대표이사 사장으로선 경쟁사들에 추월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공격적 투자 기조를 세워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30년 가까이 KT에 몸담은 박 사장은 KT 내 대표적 'B2B(기업간거래)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 전략을 세워본 경험도 있어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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