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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KOMSA, 중소기업 ‘거래안전망’ 강화…납품대금 연동제·상생결제 확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중소 협력기업의 거래 부담과 위험을 줄이기 위해 계약 체결부터 대금 지급, 기술협력에 이르는 거래 전 과정의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중소기업이 거래 과정에서 제공하는 기술자료와 핵심기술 보호도 강화하고 있다.

KOMSA, 중소기업 ‘거래안전망’ 강화…납품대금 연동제·상생결제 확대

대금 지급부터 기술 보호까지 중소기업 부담 완화

작년 납품대금 연동제 체결 13건, 2년 새 86%↑

올해 1~9월 상생결제 실적, 작년동기대비 33%↑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지난 6월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2026년 KOMSA 세종 창업기업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고, 참여 기업 임직원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KOMSA 제공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중소 협력기업의 거래 부담과 위험을 줄이기 위해 계약 체결부터 대금 지급, 기술협력에 이르는 거래 전 과정의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중소기업이 거래 과정에서 제공하는 기술자료와 핵심기술 보호도 강화하고 있다.

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중소 협력기업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계약부터 대금 지급, 기술협력까지 거래 전 과정의 안전망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단은 계약 단계에서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이 중소기업에 집중되지 않도록 ‘납품대금 연동제’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공단 납품대금 연동제 체결 실적은 제도를 처음 도입한 2024년 7건에서 지난해 13건으로 85.7% 증가했으며, 올해도 현재까지 10건을 체결했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주요 원재료 가격이 일정 수준 이상 변동할 경우 그 변동분을 납품대금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중소 협력기업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는 제도다.

공단은 납품 이후에는 정부의 상생결제 제도를 적극 활용해 협력기업의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공단의 상생결제 금액은 지난 9월까지 1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억 원보다 33% 증가했다. 여기에 공단은 지난해 처음으로 1차 협력기업과 거래하는 하위 협력기업까지 상생지원 범위를 넓혔다.

한편, 공단은 중소기업이 거래 과정에서 제공하는 기술자료와 핵심기술 보호도 강화하고 있다.

공단이 지난 달까지 체결한 비밀유지협약(NDA)은 총 15건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 14건을 이미 넘어섰다. 또한, 기술임치 수수료 지원도 병행해 중소기업이 거래 과정에서 제공하는 기술자료와 핵심기술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비밀유지협약(NDA)은 사업상 주고받아야 할 영업비밀 정보를 서로 엄격히 비밀로 유지한다는 협약으로, 위반 시 상응하는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기술임치는 기업의 핵심 기술자료를 믿을 수 있는 제3의 기관에 맡겨 보관해 두는 제도다.

공단은 중소 협력기업이 관련 제도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상생결제와 비밀유지계약 등 거래 보호제도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안영철 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계약부터 대금 지급, 기술협력까지 거래 과정 곳곳의 부담과 위험을 낮춰 중소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한 거래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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