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경제 동향 발표
"반도체 호조세, 소비 회복세 지속"
"건설업 부진에 생산 완만히 늘어"최근 우리 경제가 반도체 호조세와 소비 회복세의 지속에도 건설업 부진으로 전체 생산이 완만히 늘고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진단이 나왔다.
또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국제 유가 급등이 우리나라 소비자 물가를 끌어올려 소비와 생산을 동시에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연합뉴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2일 발표한 '2026년 3월 경제동향'에서 "서비스업생산은 소비 개선세로 양호한 흐름을 보인 반면, 건설투자 부진은 장기화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소비의 경우 실질 구매력 개선이 반영되어 완만한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2월 소비자심리지수가 높은 수준(112.1)을 기록한 만큼 소비 개선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생산의 경우 금융보험·도소매·보건 등 서비스업생산이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광공업생산도 자동차를 중심으로 7.1% 증가했다. 다만 반도체 생산은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공급이 5.2% 줄었고 재고도 큰 폭(-34.0%)의 감소세를 이어갔다.
KDI는 "반도체 수출이 급증하면서 수출 증가세를 이끌고 있지만 아직 공급 능력이 제약돼있어 생산 물량 확대로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다"면서 "공급 제약에 따른 가격 급등에 수출금액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가 양호한 모습이나, 반도체를 제외한 기계류는 미약한 흐름이라고 판단했다.
건설투자는 감소 폭이 확대되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KDI는 "건설수주는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지방 부동산경기 침체로 착공이 지연되면서 건설투자 부진이 지속됐다"고 덧붙였다.
KDI는 중동 전쟁 발발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내 경기 하방 압력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우선 국제 유가 급등이 국내 기름값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소비자 물가가 오를 개연성이 크다. KDI는 "기조적 물가상승세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유가 상승으로 소비자물가 상방 압력이 증대되고 있다"고 했다.
KDI는 중동 사태가 설비투자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또 공급 차질로 건설비용이 상승하면서 착공 및 공사기간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반도체 호조세, 소비 회복세 지속"
"건설업 부진에 생산 완만히 늘어"최근 우리 경제가 반도체 호조세와 소비 회복세의 지속에도 건설업 부진으로 전체 생산이 완만히 늘고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진단이 나왔다.
또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국제 유가 급등이 우리나라 소비자 물가를 끌어올려 소비와 생산을 동시에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연합뉴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2일 발표한 '2026년 3월 경제동향'에서 "서비스업생산은 소비 개선세로 양호한 흐름을 보인 반면, 건설투자 부진은 장기화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소비의 경우 실질 구매력 개선이 반영되어 완만한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2월 소비자심리지수가 높은 수준(112.1)을 기록한 만큼 소비 개선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생산의 경우 금융보험·도소매·보건 등 서비스업생산이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광공업생산도 자동차를 중심으로 7.1% 증가했다. 다만 반도체 생산은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공급이 5.2% 줄었고 재고도 큰 폭(-34.0%)의 감소세를 이어갔다.
KDI는 "반도체 수출이 급증하면서 수출 증가세를 이끌고 있지만 아직 공급 능력이 제약돼있어 생산 물량 확대로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다"면서 "공급 제약에 따른 가격 급등에 수출금액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가 양호한 모습이나, 반도체를 제외한 기계류는 미약한 흐름이라고 판단했다.
건설투자는 감소 폭이 확대되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KDI는 "건설수주는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지방 부동산경기 침체로 착공이 지연되면서 건설투자 부진이 지속됐다"고 덧붙였다.
KDI는 중동 전쟁 발발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내 경기 하방 압력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우선 국제 유가 급등이 국내 기름값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소비자 물가가 오를 개연성이 크다. KDI는 "기조적 물가상승세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유가 상승으로 소비자물가 상방 압력이 증대되고 있다"고 했다.
KDI는 중동 사태가 설비투자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또 공급 차질로 건설비용이 상승하면서 착공 및 공사기간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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