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HD현대삼호·HD현대마린솔루션·HD현대일렉트릭·HD건설기계는 10일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에서 1·2·3차 협력사들과 상생협력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HD현대중공업 제공
HD현대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3,762억원 규모의 자재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HD현대는 협력사에 지급할 자재대금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2일 앞당겨 지급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계열사별로는 울산에 본사를 둔 HD현대중공업이 약 1,394억원으로 가장 많다.
이어 HD현대삼호 약 865억원, HD현대일렉트릭 약 711억원, HD현대오일뱅크 등 정유부문 약 388억원, HD현대마린엔진 약 266억원, HD현대마린솔루션 약 138억원을 각각 조기 지급한다.
HD현대는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자재대금을 조기에 지급해오고 있다.
명절을 앞두고 임직원 귀향비와 상여금 등 협력사의 일시적인 자금 수요가 커지는 만큼 지급 시기를 앞당겨 유동성 확보에 도움을 준다는 취지다.
협력사와의 거래 과정에서 현금성 결제를 확대하는 상생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앞서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HD건설기계 등 5개 계열사는 지난 10일 1·2·3차 협력사들과 상생협력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협력사 대금은 모두 현금 및 현금성 수단으로 결제하고 금융·생산성·안전·기술 분야 지원을 확대해 상생협력 효과를 공급망 전반으로 넓힐 계획이다.
HD현대 관계자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이번 조기 지급이 협력사의 안정적인 경영 환경 조성과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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