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해외특허 출원·수익 ‘최하위’
5년간 4억 불과…KAIST 176억
2026년 09월 20일(일) 21:00
4개 과학기술원 해외특허 관련 수익 현황.<이훈기 의원실 제공>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최근 5년 간 해외특허를 통해 거둔 수익이 전국 4대 과기원 중 가장 적었다.
20일 더불어민주당 이훈기(인천 남동을) 의원이 4개 과학기술원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GIST의 해외특허 출원 비중은 지난 2021년 21.67%에서 2022년 32.29%, 2023년 31.93%, 2024년 29.62%, 지난해 32.01%로 나타난 반면, 출원 건수는 최근 5년 간 407건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KAIST는 2214건, UNIST 847건, DGIST 596건 등으로 4개 과기원 중 가장 출원 건수가 적었다.
해외특허를 통해 실제 거둬들인 수익도 차이가 컸다.
KAIST의 지난 2021~2025년 누적 해외특허 관련 수익은 176억4200만원에 달했다. UNIST도 20억4000만원을 벌었고 DGIST도 13억7100만원의 수익을 올렸지만 GIST는 3억9900만원에 불과했다.
전체 특허 관련 수익 가운데 해외특허 관련 수익 비중도 GIST는 다른 과학기술원에 견줘 낮았다.
GIST는 최근 5년간 전체 특허 관련 수익 59억2800만원 가운데 해외특허 관련 수익이 6.7%에 그쳤다. 같은 기간 KAIST는 전체 특허 관련 수익의 59.1%, UNIST는 42.8%가 해외특허에서 발생했다.
지난해의 경우 GIST의 전체 특허 관련 수익은 20억2900만원으로 조사 기간 중 가장 많았지만, 해외특허 관련 수익은 1900만원에 그쳐 전체의 0.9%에 불과했다. 이 때문에 해외특허 출원에 머무르는 게 아니라 실제 기술이전과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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