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용석 차관 직접 소통... '딥테크 창업' 해법 공유
창업가·학생 한자리... '현장형 토크콘서트' 호응
지스트홀딩스 성과 주목... 펀드 운용 역량 '입증'
광주과학기술원(GIST·지스트)이 호남권 청년 창업 생태계 확장에 본격 나섰다.
GIST는 지난 7일 GIST 산학협력관 1층 코워킹존에서 호남권 청년들의 창업 의지를 북돋우고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한 ‘모두의 창업’ 토크콘서트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중소벤처기업부 노용석 제1차관, GIST 임기철 총장, 김용철 연구부총장을 비롯해 선배 창업가, 예비 창업자, 재학생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5월 7일(목) GIST 산학협력관 1층 코워킹존에서 호남권 청년의 창업 활성화를 위한 모두의 창업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 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행사는 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환영사, 토크콘서트,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노용석 차관이 직접 이끈 토크콘서트는 ‘GIST 청년 창업가들이 말하는 창업의 시작, 성장, 그리고 필요한 지원’을 주제로 꾸려져 현장 소통의 밀도를 높였다.
1부에서는 선배 창업가인 ㈜에스오에스랩 정지성 대표, ㈜이카루스 이종원 대표, ㈜어시스트 박주성 대표와 창업동아리를 운영하는 예비 창업자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최재원·김동우 학생, 의생명공학과 송윤구 학생이 패널로 참여했다.
이들은 창업에 뛰어든 계기와 시행착오, 성장 과정에서 필요한 전략과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노 차관과 참석자들이 직접 의견을 주고받았다.
초기 아이디어 단계의 사업화 방안부터 잠재 고객과 시장을 파악하는 방법, 딥테크 창업의 기술 검증, 창업 단계별 성장지원 프로그램, 투자 연계까지 창업 전반을 아우르는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노 차관은 “창업은 가장 적극적인 삶의 방식으로, 아이디어를 세상에 펼치는 과정이며 인생에서 강력한 자산이 된다”며 “기술창업은 미래 신산업을 이끌 핵심 동력인 만큼 역동적인 변화의 중심에서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도전해 주길 당부하며,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GIST는 그동안 우수한 연구 성과와 과학기술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창업보육센터, 예비·도약 창업패키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술 창업을 지원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을 넘어 전국 단위 기술창업 지원 거점으로 역할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지스트기술지주㈜(지스트홀딩스)는 설립 1년 4개월 만에 50억 원 규모 펀드 운용사로 선정되며 대학기술지주 가운데 최단 기간 성과를 냈다. 여기에 한국모태펀드 정시 1·2차 출자사업에도 잇따라 선정되며 총 75억 원 규모 펀드를 운용, 투자 역량을 입증했다.
임기철 총장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이야말로 창업 생태계의 가장 큰 자산”이라며 “GIST는 창업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전주기 창업 생태계를 고도화하고, ‘모두의 창업’ 사업과 연계해 호남권 청년 창업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GIST가 기술창업 분야 운영을 맡는 ‘모두의 창업’은 창업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아이디어만으로 도전할 수 있는 대국민 창업 지원 프로젝트다.
선정된 팀에는 전문가 멘토링, 시제품 제작 지원, 후속 투자 연계 등 아이디어의 실제 사업화를 돕는 지원이 제공된다.
GIST는 ㈜애니젠, ㈜지놈앤컴퍼니, ㈜바이오에프디엔씨, ㈜에스오에스랩, ㈜뉴로핏 등 다수의 코스닥 상장사를 배출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된 전담 멘토단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술 창업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며 호남권 청년 창업 저변 확대에 힘을 보탠다는 구상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15일 오후 4시까지다.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이라면 누구나 ‘모두의 창업’ 플랫폼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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